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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제집 보는 방법

 

공무원 수험생이라면 문제집을 보지 않는 수험생은 없을 것이다. 물론 문제집을 보지 않고도 합격한 수험생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 숫자는 극소수 일 것이다. 수험생이 보는 문제집은 1차적으로 기출문제집을 볼 것이고 예상문제집, 파이널 모의고사 이런 문제집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수험가에 입문해서 기본서와 강의를 통해 이론을 접했다면 누구든지 문제집을 보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그래서 기출문제집을 보지만 대부분의 기출문제집은 양이 많다. 많은 양의 기출문제집을 보느라 3,4개월의 시간이 지나가면 바로 예상문제집이 출간된다. 문제집을 선택해서 볼 수 있지만 시험 직전에 학원에서 하는 동형 모의고사도 풀어 보고 싶은 것이 수험생의 심리이다. 문제집을 봐야 하겠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문제집 공부방법인지를 정리해 본다.

  

1. 기출문제집은 반드시 봐야 한다.

수험생이라면 기출문제집은 반드시 봐야 한다. 기출문제집을 보지 않고 어떤 문제가 출제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지 않으면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것이 된다. 또한 기출문제집을 보고 나서 다시 기본서를 보면 어떤 문제가 출제되는지를 알 수 있다. 기출문제집의 기출문제는 모두 이미 노출된 문제들이므로 기출문제집을 열정을 들여서 볼 필요가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되 속도감이 있게 봐야 한다. 기본서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출문제집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는 안된다. 기출문제집에 답을 달아 버리고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양이 많지 않은 기출문제집을 선택한다.

5과목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전 과목의 기출문제집을 완벽하게 볼 수는 없다. 또한 과목별 공부하는 방법과 난도가 다르다. 그래서 전 과목의 기출문제집을 많은 양으로 볼 수는 없다. 공통과목의 기출문제집과 선택과목의 기출문제집은 선택이 달라야 한다. 공통과목은 더 많은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선택과목은 최소한의 양으로 정리를 하여야 한다. 그래서 선택과목은 양이 적은 기출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기출문제집을 반복해야 한다.

기출문제집을 열심히 공부하고 조금 지나서 다시 보면 생각이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느끼는 것이다. 문제집은 한 번 봐서는 안된다. 기출문제집을 여러 번 봐야 한다. 기출문제가 익숙해 질 때 까지 봐야 하고 기출문제집에서 풀리지 않은 문제는 별도로 정리를 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기본이론은 기출문제집을 풀기 위한 과정이다. 기출문제집 정복이 되지 않고는 고득점을 할 수가 없다. 또한 기출문제집 한두 번으로 점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출문제집을 빨리 보면서 반복을 많이 해야 한다.

  

4. 기출문제집 보완용으로 예상문제집을 선택한다.

기출문제집도 많은 양으로 공부하고 예상문제집도 많은 양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시간과 체력적인 측면에서 극복하기가 어렵다. 기출문제집을 제대로 봤다면 예상문제집은 기출문제집 보완용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예상문제집은 기출문제집의 절반 이하가 되어야 한다. 예상문제집도 기출문제집과 동일하면 많은 양을 소화할 수 없다. 그리고 국어, 영어, 한국사의 과목이 중요하므로 기출문제집과 예상문제집을 선택을 할 경우에도 이러한 과목별로 양을 선택할 줄 알아야 한다.

  

5. 동형 모의고사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학원에서 시험 직전에 문제풀이를 하는 동형 모의고사는 반드시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동형 모의고사는 전년도 기출문제와 최근의 문제 경향을 반영해서 가장 시험에 근접한 시기에 풀어 보는 것이므로 시험 전에 가장 효율적인 공부과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동형 모의고사는 다음 시험과 가장 근접한 시험 문제를 출제하므로 가장 현실적인 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흔히 말하는 찍는 문제가 직접 시험에 출제될 수도 있다.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을 하면 그해 시험에 가장 근접한 예상문제를 정리할 수도 있다.

  

6. 본인의 실력은 본인만이 알고 있다.

문제집을 선택할 때 본인의 실력을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은 이론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남들이 본다고 해서 양이 많은 문제집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본인의 실력을 먼저 분석하고 문제집을 선택해야 한다. 기본 이론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수험생은 기출문제 중에서도 최근 기출문제 위주로 봐야 한다. 즉 기출문제집의 모든 문제를 다 볼 수는 없다. 최소한의 기출문제를 보는 것이 좋다. 실력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는 수험생은 기출문제집도 양이 적은 기출문제집을 보는 것이 좋다고 본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결국 문제를 푸는 것이므로 반드시 문제를 풀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를 단순히 푸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푸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 쉬운 문제도 잘 틀리는 수험생들이 있다. 또한 어려운 문제도 정답을 잘 고르는 수험생이 있다.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푸는 기출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문제집은 기출문제집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출문제집이 정리되면 다른 단계의 문제로 보충하는 것이다. 공부 방향을 모르겠다면 문제집과 기본서를 같이 보면서 공부 방향을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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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