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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잠은 얼마나 자야 할까요...

진용은 수험칼럼 일청담(一淸談) (5)

Q.선생님, 저는 법원직 시험을 공부하는 수험생입니다. 수험생활을 오래 할 자신이 없어서 내년도 시험에 꼭 합격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지 잠이 잘 오지 않고 하루에 세 시간 자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요즘 들어와서 체력이 부쩍 떨어지면서 몸이 피로해지는 증세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내년도 시험일까지 제대로 공부하기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고, 그럴수록 제 마음의 불안감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수험기간 중에 잠은 얼마나 자는 게 좋은지, 그리고 그밖에 수험생활 중의 건강관리에 관한 도움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A. 학생의 지금 상황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수험생활은 상당한 체력이 요구되는 힘든 과정입니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복습까지 해야 하므로 체력이 약해서는 결코 그 과정을 견딜 수 없지요. 그런데 체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잘 먹고 잘 자며 틈틈이 운동을 하는 생활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잠을 충분히 깊이 자는 것은 피로회복의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잠은 최소한 6시간 정도는 자야하고, 늦어도 밤 12시 전에는 자는 게 잠의 품질을 좋게 하는 방법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잠자는 시간은 밤 12시 전에 자는 게 잠의 품질을 좋게 하여 피로회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밤 12시에서 오전 6시까지 자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요. 또한 똑같은 시간 자더라도 잠을 깊이 자는 게 피로회복의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밤에 잠을 줄이고 낮에 공부할 때에 힘들어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최악의 수험생활입니다.


 잠을 잘 자는 것 이외에도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때에 맞추어 규칙적으로 먹어야 건강관리에 유리합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하버드대와 옥스퍼드대의 전문 연구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 사이에는 학업 성취도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식사를 하는 그룹이 훨씬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나의 개인적 경험에 의할 때에도 아침식사를 거른 날에는 오전 11시 경부터 혈당이 저하되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집중력이 저하되어서는 결코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와 아침식사는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운동 또한 수험생활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수험생이 매일매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시간 여유가 부족하여 곤란하므로 일상 속에서 틈틈이 운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원을 오가는 시간에 버스 정거장을 하나 앞두고 내려서 걸어가는 것도 좋고, 고시원 생활을 할 때에는 학원에서 5-10분 거리의 고시원을 잡아 생활하는 것도 바람직합니다. 고시원과 학원을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걷기 운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수 있으면 피트니스클럽에 등록하여 이틀에 한 번 한 시간 정도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험생활은 마라톤과 장기간을 요하는 생활입니다. 이런 장기전에서는 몸과 마음이 잘 조율되어 최선의 상태가 되어 있어야 합격의 목표를 이루는데 절대 유리합니다. 하루 6시간 정도의 깊은 잠,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틈틈이 하는 운동은 수험생활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수칙입니다. 아울러서 모든 수험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권고사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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