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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무원 수험생활 첫걸음, 2016년 생생한 합격수기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6 9급 환경직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다니던 화학 회사를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건 2015년 9월이었습니다. 전공이 화학분야라서 환경직을 택하게 되었고 지인의 추천으로 지안학원을 알게 되어 학원에서 종합반 실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림] 지안공무원학원 환경직 고경미 선생님


화학 | 공무원의 동기부여 과목이기도 한 화학은 저로선 크게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환경직을 선택하신 수험생 분들 역시 누구나 화학을 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1번부터 20번까지 원소 하나 하나를 심도 있게 공부하라는 것입니다. 1족부터 18족까지의 특성, 1주기부터 4주기의 각 원소들이 변화하는 성질들. 그 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철저하게 이해 암기하셔야 합니다.


환경공학 |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양이 너무 많습니다. 수질, 대기 , 토양 , 소음 및 폐기물.수질 부분은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수질을 택했기 때문에 처음엔 많이 힘들었지만 일단 화학처럼 이해과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이해를 제대로 한다면 그 뒤엔 어렵지 않게 해결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환경직 종합반을 듣게 되면 매 수업 시작하기 10분전에 5~6문제가량을 그 전에 배웠던 수업 내용을 가지고 다시 상기 시켜주시기 때문에 부담 없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대기부분은 대체적으로 암기과목이라고 분류하고 싶습니다. 수질은 물의 순환과정만 잘 이해한다면 그 세세한 다른 것들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데 대기는 수질과 다르게 각 부분 단원들 마다 거의 다른 내용들이기 때문에 연습장 활용을 자주 하시는 건 추천합니다. 수질과 박빙으로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날그날 배운 것은 무조건 이해 암기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수질 자격증을 취득하였지만 자격증 취득해야 한다면 대기 기사를 준비하시면서 환경공학개론을 준비하길 추천합니다.


폐기물,소음,토양 | 정말 공부하기엔 너무 양이 많고 그렇다고 안하기엔 불안하고 그런 과목들인거 같습니다. 고경미 선생님의 인강이나 학원 실강을 통해 한 두번 정도 반복듣기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말 없이 하루 하루 공부만 했다 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좋아하던 운동도 끊고 지인과의 관계도 소홀이 하면서 공부에만 열정을 쏟았습니다. 공무원 수험생활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게 체력과 정신건강이라 생각합니다. 하루에 공부량을 정해놓고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저는 공부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만큼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7시에 기상 후 오후 7시까지 공부하고 그 이후의 시간들은 오늘 수고했다는 의미로 체력 증진 및 멘탈 건강을 위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이 짧다면 짧고 길 다면 길수 있는데 대부분의 수험생 분들이 생각 하시기에 장기간을 보고 레이스를 하고 계십니다. 크게 도움되 진 않겠지만 저로선 일반 회사원들이 일할 때 나는 공부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나름대로 여유 있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 받으면서 준비해왔습니다. 할 때 열심히 하고 스트레스 풀 때 확실히 풀면서 준비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이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2016 국가직 9급 전산직에 최종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작년 7월 처음 지안학원 연간반을 등록해 공무원을 준비하였습니다. 혼자 인강으로 준비하기엔 무리라고 생각하여 1년 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였습니다. 전공과목 공부방법을 공유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여러분께 꼭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림] 지안공무원학원 전산직 박태순 선생님


컴퓨터 일반박태순 선생님


기본이론, 기출문제풀이
저는 자료구조,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공학은 미리 이론을 공부해놨기 때문에 1단원(컴퓨터 구조), 2단원(운영체제), 7단원(데이터 통신), 8단원(인터넷), 9단원(프로그래밍 언어)만 인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일단 이론 강의를 들은 후 요약집에다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추가하면서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론을 빨리 돌리고 기출문제를 이틀에 한 단원씩 풀면서 진도를 뺐습니다.


적중예상문제 풀이
이론을 다시 한번 혼자 복습하였고 선생님께서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기 때문에 1,2,7,8,9단원의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적중500제 문제를 풀며 새로 알게된 이론들을 요약집에 추가하면서 이론을 정리하였습니다.


실전모의고사
박태순 선생님의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를 위주로 이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하였습니다. 이때는 제가 앞에서 계속 정리한 요약집을 활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요약집을 미리 꼼꼼하게 정리해두면 들고 다니면서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나왔을 때 바로바로 볼 수 있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이론책이나 적중500제에 포함되어있는 요약집을 이용하시는 것으르 추천합니다.


정보보호조상진 선생님
기본이론
이 두 달간은 정말 이론만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음 수업 시간 전까지 무조건 배운 것은 복습하고 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복습했던 것 같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시험을 봐서 그 점수에 따라 문화상품권도 나누어 주셨는데 복습을 계속 했다보니 문제도 잘 풀렸고 그래서 2번 모두 문화상품권을 받았습니다. 11월이후부터 시험 전까지 좀 편하게 공부하려면 9월,10월 동안에 무조건 전공 1회독을 끝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출문제풀이
조상진 선생님의 기출 7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나름대로 이론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기출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이론을 다시 복습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으로 강의를 빠른 배속으로 들으며 이론서를 다시 한 번 읽고 외울 것은 외워가며 공부했습니다. 기출 문제는 틀린 것을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예상문제풀이
조상진 선생님의 800제 강의를 들었습니다. 800제 강의는 꼭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난도가 조금 높긴 하지만 그만큼 문제 푸는 감각도 생겨나고 헷갈렸던 이론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800제 강의를 들을 때도 이론서는 놓지 않고 공부하였습니다. 이론 강의는 더 이상 듣지 않고 이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모의고사문제도 마찬가지로 틀린 문제를 위주로 오답정리를 하였습니다.


수험 생활 동안 느낀 점

1. 복습의 중요성  위에서도 계속 ‘복습’이라는 단어가 나오듯이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복습’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한테 ‘어떻게 공부하세요?’라고 물어보셨을 때 제 대답은 항상 ‘복습해요’였습니다.

2. 연간반  저는 모든 강의를 제가 원하는 만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끌려 연간반을 신청하였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채울 수 있게 자신이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연간반의 가장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또한 혼자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는 게 힘들다 하시는 분께는 무조건 학원에 나와야만 하는 연간반을 추천합니다.

3. 공부시간  저는 딱히 공부시간을 정해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그날 그날 계획을 세워 목표치를 채우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날 해야할 것을 좀 일찍 끝냈다면 쉬어가며 다른 것을 다시 찾아 공부한다던가, 다 끝내지 못했다면 그 다음 날로 미루거나 주말로 미뤄 제가 정한 양은 그 주 안에 끝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 찾기  제 공부 방법은 과목 별로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분명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무조건 그 방법을 찾으시고 그 방식대로 시험 전까지 끌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만약 중간에 이 방법이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다른 방법으로 바꿔야 되겠지만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여러분께 맞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이 공무원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 9급 국가직 일반농업 직렬에 최종합격한 합격생 000입니다.
수험기간은 2015년 10월~ 2016년 4월이고, 제가 농업직을 선택한 이유는 평소 농촌문제에 관심이 컸기 때문이었는데, 재배학, 식용작물학 기출문제를 살펴보니 다행히 비전공자도 공부하기 크게 어렵지 않은 과목이었습니다.
제가 합격수기를 작성한 이유는 전공과목을 공부하면서 효과를 본 방법을 소개해드리고 싶었고 도움이 되고 싶어 이렇게 수기를 올려봅니다.



[그림] 지안공무원학원 농업직 김동이 선생님


1. 재배학
강의|김동이 재배학 개념반 +  문제풀이반
김동이 선생님의 최대 장점은 출제 포인트들만 콤팩트하게 정리해 이해가 되도록 전달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 식용작물학
강의|김동이 식용작물학 개념반+문제풀이반
시골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모내기하는 모가 어떻게 생겼는지(그냥 난초처럼 생긴 줄 알았어요 ㅠ) 이삭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그 난초에서 어디서?! 나오는 건지... 저는 또 추수기쯤 됐을 때 그 황금빛 벼이삭을 갈대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설명이 어디선가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농업직을 준비하실 분이라면, 주변 농사하시는 분들에게 벼 구조를 물어보시고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대응시키면서 공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벼가 어떻게 생겼는지 눈으로 보고 나니까 그제야 선생님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3. 공부방법 Tip
1. ‌Anki란 앱을 받아서 암기사항(내습성작물, 침수에 강한 작물, 내산성, 내알칼리성 작물, N,P,K,Ca,Si,Mn,Mg 등등이 작물에 미치는 역할, 웅성불임성 종류, 육종, 산성비료 등)을 적어놓고 매일 도서관 가는 30분 동안 그것만 봤습니다.
2. ‌핵심사항들을 노트에 적어놓고 매일 밤 자기 전 20~30분 동안 그날 할당량을 이해했나 스스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3. ‌문제풀이반의 기출 선지와 기출 문제지에 선생님이 정리해주신 포인트를 모조리 외웠습니다.
4. ‌시험 2~3일 전에는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요약집을 외웠고, 시험장에는 그 중에서도 잘 외워지지 않았던 사항을 갖고 갔습니다.
5. ‌개념강의 들을 땐 전공과목에만 6시간 공부했구요, 개념강의 완강 후에도 하루에 4시간 이상은 꾸준히 투자했습니다.
6. ‌"선생님이 짚어준 핵심사항과 기출선지만 확실하게 외우고 있다면, 기출 선지는 반복되니까 소거법으로라도 85는 맞을 수 있다." 라는 확신이 어느 정도 들면서 공부방향에 간결성과 명확성을 부여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4. 면접 이야기
제가 필기 시험 볼 때보다 더 긴장한 것은 면접이었던 거 같습니다. 내년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5분 스피치 부분만 살짝 공유해 드릴께요~


질문주제
인공지능이 공직사회를 대체할 수 있는가?

반대 이유 : ‌융통성 창의성 애국심 다양성 등을 지켜나갈 수 없기에 대체 불가능
인공지능의 장점 : 높은 효율성, 공정성, 청렴성
인공지능으로 대체했을 때의 장점은 역으로 바꿔 생각하면 국민이 보기에 공직자가 부족한 부분. 이 부분을 메워가며 각각의 사례를 5분간 발표했습니다.


추가질문1)
애국심, 창의성이야 그렇다 쳐도 융통성이나 다양성 같은 부분은 그냥 프로그래밍 해서 범주를 더 넓게 해서 넣으면 되는 거 아닌가?

▷ 인간이 판단할 수 있는 미세한 영역을 프로그램은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봄. 인간만이 수행할 수 있는 적극성이 결여되게 됨. 정부는 적극행정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 등 제시


추가질문2)
방금 말한 그 미세한 영역을 넘나드는 것이 곧 범법행정이 될 수 있는 것이고 적극행정 면책제도란 것을 악용하는 사례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법과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게 된 컴퓨터가 더 낫지 않은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 송파 세모녀 사건을 보듯이 적극행정을 통해서 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들이 존재. 국가가 복잡해질수록 소극행정으로 인한 기회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적극행정을 한 공무원의 면책은 그 공무원이나 그 지인들의 이익에 관련되지 않았다는 걸 파악 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 90%의 원칙과 10%정도의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드렸습니다.

 
5분 발표에 관한 질문은 이 정도로 끝났습니다. 합격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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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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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