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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11월과 기출문제


11월이나 12월은 대부분 수험생들이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하는 시즌이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기출문제집의 양 때문에 보지 못한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고 이미 11월 이전에 기출문제집을 정리한 수험생들도 있을 것이다. 이미 기출문제집을 정리한 수험생들은 공부가 많이 준비된 수험생이기 때문에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없지만 처음 기출문제집을 접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집 시즌을 잘 극복해야 내년 시험에 대한 기대를 할 수 있게 된다.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집을 보는 방법과 시험에서 기출문제집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1.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할 필요는 없다.
 기출문제집의 모든 내용을 봐야 하는 압박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기출문제집은 대부분 양이 많다. 많은 양의 기출문제집을 모두 보기보다는 중요과목 위주로 본다거나 자신이 취약한 과목의 문제집 위주로 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기출문제집 강의를 들으면서 선생님이 강의 시간에 골라서푼 문제만 따라서 풀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출문제집의 모든 문제를 풀려다가 중도에 포기하면 안된다.


2. 기출문제집도 반복을 하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집을 열심히 풀었다고 그걸로 끝낼 것이 아니고, 그 내용을 반복해야 한다. 한두 번 문제집을 봐서는 다시 생각나지 않는다. 시험은 실제로 이미 기출 되었던 내용이 반복돼서 출제된다. 기출문제집도 반복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반복을 하면 기출문제의 유형이 파악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다.


3. 양이 많아 힘들면 선택해서 푸는 방법도 있다.
 기출문제집 양이 많아 소화하기 힘들면 짝수 문제만 푼다거나, 홀수 문제만 푼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힘든 과정을 극복해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면 모든 기출문제를 다 풀려고 하지 말고 양을 줄여 선택해서 풀어 보는 것도 중도에 포기하는 것보다는 좋은 방법이다. 아니면 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 중에서 9급 위주의 문제를 일단 풀면서 공부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리고 시간이 더 있을 경우 나머지의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다.


4. 기출문제를 보고 예상문제집으로 넘어가야 한다.
 기출문제집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고 예상문제집으로 넘어가면 예상문제 풀이가 너무 힘든 과정이 된다. 기출문제에 대하여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경우 예상문제집으로 넘어가야 한다. 기출문제가 전혀 정리되지 않았다면 예상문제 과정을 포기하고 3월에 있을 동형 모의고사 과정으로 넘어가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다. 하지만 기출문제집은 반드시 봐야 한다.


5. 양이 적은 기출문제집을 봐도 된다.
 기출문제에 대하여 부담이 많다면 양이 적은 기출문제집을 선택하여야 한다. 아니면 각 선생님들이 제공해 주는 최근 기출문제 위주로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9급 기출문제 5개년간의 문제를 일단 풀고 이 문제가 극복되면 다른 기출문제집의 문제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즉 양이 적은 문제집을 보더라도 기출문제집은 반드시 끝까지 봐야 한다. 그래야만 국가직, 지방직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


6. 어떻게든 끝까지 봐야 한다.
 기본서든 문제집이든 중도에 포기하면 안 된다. 어떻게든 문제집은 끝까지 봐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기출문제만 선택해서 보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봐야 한다. 어떻게든 교재를 끝까지 보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실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문제집의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 합격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기출문제집, 예상문제집 모두 봐야 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이 학원에서 제시하는 모든 과정을 따라가야만 합격하는 것도 아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에 맞게 문제집을 선택하고 남은 시간에 따라 문제집을 봐야 한다. 남들이 하는 데로 두꺼운 문제집을 하염없이 볼 필요는 없다. 자신의 공부하는 속도나 실제 시험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해서 문제집을 선택하고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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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