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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수험생활에서 주의할 사항 2 – 책 읽기 방법

진용은 수험칼럼 일청담(一淸談) (9)

  수험생활에서 주의할 사항에는 그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책을 읽을 때 주의할 점에 대하여 조언하고자 합니다. 책을 읽는 방법에는 통독과 정독, 속독의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通讀(통독)이라 함은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빠르게 훑어 읽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精讀(정독)이란 낱말 하나하나를 헤아려 뜻을 이해하면서 읽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速讀(속독)이란 이해와 기억에 몰두하지 않고 읽기 속도를 빠르게 읽어나가는 방법이지요.


 수험생활에서 이러한 책을 읽는 방법은 하나의 방법을 고집하기 보다는 학습의 성취 단계에 따라서 골고루 섞어가면서 각각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부 수험생들은 시종일관 정독을 고집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절대 독서량을 유지할 수 없어서 경쟁자들에 비해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통독이나 속독만을 고집하는 수험생들은 정확한 이해도에 결핍이 발생하여 정확하고 깊은 이해를 하지 못한 채 수박 겉핥기 학습에 그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하나의 방법을 시종일관 고집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책을 읽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 될까요. 그 방법은 학습 단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초보 수험생들의 경우에는 일단 통독을 통해 과목 전체의 내용을 빠르게 읽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들이 자칫 정독에 몰두하게 되면 전체 숲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일부의 나무만을 보게 되므로, 전체를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학습에 머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는 결코 만족할 만한 학습 성과를 올릴 수 없습니다. 그렇게 초보 단계를 거쳐서 중급 단계에 접어들면 이때는 정독을 통해 공부의 질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통독을 통해서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게 된 만큼 이제는 정독을 통해서 깊이와 정확성을 높여야 합니다. 말하자면 공부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고급 단계, 즉 학습의 마무리 단계(시험 직전과정)에 접어들면 또다시 속독과 통독을 통해 多讀(다독)을 함으로써 지금까지 해온 공부의 양과 질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험생활은 교재를 읽어서 이해하고 정리하며 기억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책을 어떻게 읽어 나가느냐 하는 문제는 수험생활의 알파이고 오메가에 속하는 일입니다. 정독과 속독, 그리고 통독의 방법을 수험생활의 단계에 따라서 적절하게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이 수험생활의 성공을 확보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금 수험생 여러분의 독서 방법이 어떤지 정확하게 점검해 보고, 만일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속히 시정하여 제대로 된 방법을 찾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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