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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열심히 하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는 수험생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점수가 오르지 않는 수험생들이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지능을 탓한다거나 자신이 선천적으로 공부를 못한다고 자책을 하게 된다.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공부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험 당일 까지 누가 가장 효율적으로 시간을 이용하는 것인가가 합격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잠을 적게 자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모의고사를 보면 자신이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시간이 계속되면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된다. 열심히 하지만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만 공부의 양에 따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학창시절 놀 거 다 놀면서 시험을 보면 성적은 좋은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은 선천적으로 머리가 좋은 것일까? 지능 요인도 작용하겠지만 아마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1. 스터디를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학원가에서 스터디를 하면 마음속에 본격적으로 수험생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주변에 공부를 많이 한 수험생과 어울리게 되니까 합격권에 접근한 느낌이 들 것이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수험생이라면 이미 합격해서 관공서에서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 수험가에서 공부를아직 하고 있다면 누구든 실력이 아직 합격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수험생은 철저히 자신의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스터디 시간은 타인과 어울리게 된다. 수험생은 타인과 어울리게 되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지식은 자신의 머리에 집어넣는 것이지 타인과 토론하는 것이 아니다.


2. 공무원 시험은 기출문제가 지름길이다.
  솔직히 공무원 시험은 기출문제에다 20%, 30% 더 추가해서 공부하면 합격하는데 별 지장이 없다고 본다. 즉 기출문제만 정복하면 80점의 점수를 얻어간다고 보아도 된다. 물론 기출문제를 더 분석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 봐야 하겠지만 기출문제를 정확히 정복하면 공무원 시험은 대부분 해결된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그날 공부한 내용은 기출문제와 연결시켜야 한다. 기출문제가 풀리지 않는 공부는 무의미한 공부이다.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3. 기출문제집을 잘 선택해야 한다.
 기출문제집에 해설이 길고 자세히 나와 있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기출문제의 문제는 대부분 기본서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해설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의 해설만 있어도 충분하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기출문제집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하다. 선택과목의 기출문제집이 공통과목의 기출문제집 보다 양이 많아서는 안된다. 기출문제집을 끝없이 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출문제집도 적당한 양을 선택해야 한다.


4. 모든 교재의 양을 조절하여야 한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두꺼운 교재를 보면 한숨이 나게 된다. 어느 시간에 이 많은 양을 모두 볼 것인가? 추운 계절이 찾아오면 누구든지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남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양을 선택하고 볼 수 없을 것 같은 양은 과감히 줄여야 한다. 교재를 보다가 중단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어떻게든 양을 줄여서라도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해야한다. 적은 양을 보고 기출문제집으로 보충해도 합격하는 점수는 얻을 수 있다.


5. 공부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공부스타일과 공부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아침잠이 많은 사람인데 아침 일찍 학원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 공부는 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질로 하는 것이다. 정신이 몽롱한 상태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봐야 공부가 되지 않는다. 공부가 되지 않을 때에는 과감히 잠을 자야 한다. 자습을 하는 공간에서도 잠을 자는 것이 좋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 방법인지 강의를 들으면서 복습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자신에게 좋은지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6. 합격은 시간과의 승부이다.
 합격을 빨리 하고 싶은 것이 수험생의 마음이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집, 예상문제집 모든 교재를 볼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과목별로 생략해야 할 코스를 정하고 가장 적은 양을 가장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도록 자신만의 과목 정리를 해야 한다. 다섯 과목을 평면적으로 공부하면 수험기간이 오래 걸린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 모든 교재와 문제집을 볼 수는 없다.

 수험생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자신만은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격을 하면 기쁨이 찾아오지만 낙방을 하게 되면 좌절과 겸손함을 배운다. 그냥 열심히 공부하면 합격할 것이라는 생각 보다는 다섯 과목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것인가를 항상 고민하면서 하루하루 공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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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