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여성합격비율(78%)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최종합격인원은 지난해(210명)보다 34명 늘어난 244명(행정 169, 기술 75)이며, 이중 190명이 여성합격자이다. 또 여성합격자의 80.5%가 행정직군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18.8세이며, 연령별로 17세(6명), 18세(178명), 19세(29명), 20세(3명), 21세(3명), 22세(10명), 23세(6명), 24세 이상(9명)이다.
최종합격자 전원은 24~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인사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수습직원으로 임명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어 수습을 포기한 것으로 처리된다.
또 등록의사가 없는 경우 2020. 12. 30.(수)까지 ‘수습근무 포기서’를 작성하여 전자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으로 근무한 뒤, 근무성적 및 업무추진 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한편,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우수한 고교 출신 인재가 공직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공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도입되었다.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교장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하며,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김우호 인사처 차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공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