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8월 7일 시행 예정인 제54회 한국사검정시험 응시 관련 긴급공지를 12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폭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 증가 추세를 꺽기 위해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제54회 시험에는 채용시험, 임용시험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닌 경우 시험 응시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응시요강에 공고한대로, 천재지변이나 감염병의 유행 등 부득이한 사유로 시험 실시가 불가능한 경우 시험의 연기나 취소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번져가고 있는 확상세가 빠른 시일내에 잡히지 않으면, 한능검시험도 연기도 불가피할 수 있어 많은 수험생들이 우려하고 있다.
한편, 제5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는 권역별로 7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