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정기원서 접수기간이 8일로 확대되면서 응시자들의 원서접수가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한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역대급으로 많은 응시자들이 몰려 시험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등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4일 발표한 2022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일정에 따르면, 정기접수 기간을 기존 5일에서 8일로 확대하고 권역을 세분화했다.
접수일별로, ▲1~2일차(인천, 경기) ▲2~3일차(대전, 세종, 광주, 충남, 충북, 전남, 전북) ▲3~4일차(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4~5일차(서울, 강원 ,제주) ▲5~8일차(전국) 등으로 세분화했다.
2022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총 6회 시행되며, 4월에 시행되는 시험의 경우 토요일 근무자의 편의를 위해 일요일에 진행된다.
제57회(2. 12.)를 시작으로 제58회(4.10.), 제59회(6. 11.), 제60회(8. 6.), 제61회(10. 22.), 제62회(12. 3.)로 마무리되며 이 중 제59회와 제62회 시험은 기본등급 없이 심화등급만 시행된다.
한편, 내년부터 경찰공무원 시험에 한국사 검정시험 대체제도가 도입되며, 2023년부터는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에서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도입이 예정됨에 따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응시 인원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