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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6 세무직 공무원 최종 합격생의 한국사 공부방법


안녕하세요. 2016 세무직 공무원 최종 합격생 ○○○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공시준비를 하게되어 불안한 마음도 컸지만 1년이라는 수험기간동안 신명섭 선생님의 수업으로 한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점수도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세무직 공부의 전반적인 내용보다 앞서 말씀드린 공무원 한국사 공부 수강 후기와 교재 활용법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신명섭 선생님 한국사 수업을 듣거나 한국사 공부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사 시작

저는 한국사에 대해 정말 베이스가 없던 수험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첫 수업부터 한국사 내용이 너무 새롭고 생소했고 혹시나 하나라도 놓칠까싶어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어쩔수 없는 이유로 수업에 빠지거나 수업시간에 졸음때문에 집중하지 못했을 때 "인강으로 보충하면 되지"하는 안일한 마음이 생길까봐 인강은 독이라고 생각했고 그 생각 덕분에 실강을 선택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실강을 듣다보니 수업에 열정넘치는 다른 수험생들과 말없는 경쟁을 하면서 선생님과 직접 눈을 마주치며 수업을 듣다보니 더 집중할 수 있었고 50분 집중하고 10분 쉬는 패턴이 몸에 익어 스케줄 전략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업을 뒤로 미루기보다 오프라인 강의이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달랐고 수업내내 전력을 다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서 정리

신명섭 선생님의 수업을 듣다보면 필기가 워낙 간략하게 요점만 도식형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기본이론만 정리되어 있으면 한번 쓱 보는 것 만으로도 재 정리가 가능합니다. 또 한국사는 현대사 흐름이 중요한데 이 부분도 선생님의 필기가 많이 도움됬습니다. 저는 도식명장 책으로 수업을 듣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이나 추가필기가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주말을 이용해서 수업 때 정리한 필기내용을 노트나 책에 다시 예쁜 글씨로 보기좋게 정리하면서 복습을 했고 수업때 암기하지 못한 내용을 이때 머릿속에 각인시키곤 했습니다.


기출명장 활용

신명섭 선생님의 기출명장은 방대한 양의 한국사 기출을 정리해놓은 활용도 높은 책입니다. 처음엔 너무 두꺼워서 언제 다보나 싶을 정도로 막막했지만 선생님의 커리큘럼에 맞춰 책을 보다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예를들어 기본서로 선사시대 수업을 듣고나면 자습시간에 기본서를 보기보다 기출명장의 선사시대 파트를 읽었습니다. 기출명장은 문제아래 정답과 해설이 바로 있어서 문제를 푼다는 느낌보다는 해설을 꼼꼼하게 기본서 읽는다는 느낌으로 보았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다보니 기출에서 반복되는 내용은 자연스럽게 읽으면서 암기되었고,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에 나오는 중요한 내용을 계속 보면서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N제 3권

기본서랑 기출명장을 다 보고나니 얼추 한국사에 대한 뼈대가 잡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필수 N제 책으로 뼈에 살을 붙히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재는 주로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공부 대상의 책이기 때문에 난도가 조금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기출명장을 단순반복하면서 자연스러운 암기를 할 수 있었다면 필수 N제로 문제를 보는 각도를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내용 전체를 문제만으로 충분히 마스터 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단지 교재에 추가 이론내용이 없어서 모르는 문제나 이론이 있을 경우 기본서를 찾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문제 해설을 통해 정리해도 부족함 없이 충분히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풀이 후 기본서로 돌아가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이 더 좋은 공부습관입니다. 아리송한 내용이 나올 즉시 곧바로 기본서를 토대로 다시 정리하시면 한국사 공부는 충분합니다.
첫 모의고사를 보고 두번이나 한국사 50점 맞았는데 한 달 간 N제만 공부하고 모의고사를 보았더니 90점 받았습니다.


도식명장

N제까지 커리큘럼에 맞춰 마치셨으면 시험장에서 실수만 없으면 80~90점 이상은 득점 가능합니다. 저는 지난 5월부터 16년 2월까지 기본서 수업 2번+기출명장+필수 N제까지 마쳤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4월, 지방직 6월까지 얼마 남지 않았었습니다. 마지막 2~4개월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고 누가 더 잘 기억하고 있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또 이시기에는 많은 시간 한국사공부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흐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그래서 도식명장 요약집이 최종병기로 적합했습니다.
그래서 신명섭 선생님의 수업이 그대로 담긴 도식명장을 일주일에 1~2번 정도 보면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한국사 공부를 하면서 큰 가지부터 잔 가지까지 모두 신명섭 선생님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사는 워낙 양이 방대하다보니 공부하기 힘들때가 있는데 흐름위주로 집어주시고 완벽한 커리큘럼이라 그대로 따라만 가면 합격은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이상하지 않는 이상 한번 과목별로 선생님을 선택했으면 끝까지 믿고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연단위로 맞춰진 선생님별로 준비된 커리가 있는데 중간에 이탈해 약간의 변화를 갖는다면 다시 적응해야하고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선생님이 신명섭 선생님이면 당연 후회하실일 없으실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7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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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