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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국가직 9급 필기시험 총평

국어

메가공무원 이유진 교수

 

전체적 난도와 영역별 출제 경향

이번 국가직 9급 국어 시험은 작년 국가직 9급 시험보다는 어렵고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2025 예시평가보다는 쉬웠다. 출제 경향은 문법규정어휘 파트가 유지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2025년에 더 가까웠다. 영역별 출제 비율은 최근 출제 경향에서 달라진 부분이 없다.

 

독해 - 2025 예시평가로 가기 위한 과도기 출제였던 만큼, 단순한 내용일치 문제는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고 비문학 독해는 전체 유형 추론으로 출제되었다. 일반 추론 유형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빈칸추론(19, 20)은 변별력 있게 출제되었으며, 구조독해 유형인 배열(1)과 배치(12)가 모두 출제되어 이 부분이 약점이신 분들은 시간 지체가 있었을 수 있다. 화법 중 말하기 내용(2) 문제는 앞으로 화법이 논리추론과 병합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문제였다.

 

문학 - 교과서 필수작인 고전 운문(정과정)이 출제되었으나 지문 해석 자체를 할 수 없었거나 표현상의 특징 선지(설의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었다면 답안 결정이 어려웠을 수 있다. 현대 운문을 제외하고는 생소한 작품의 출제도 없었으며 무난한 난도였다.

 

문법규정어휘한자 - 이론 문법은 빈출 요소인 합성어와 파생어 구별 문제가 나왔고, 어문규정에서는 표준어라는 발문을 쓰고 표준어와 맞춤법 예시가 섞어 출제되었다. 정답 선지가 빈출 선지였으므로 문법규정 모두 평이했다고 볼 수 있다. 어휘는 두 문제 모두 한자어로 출제되었으나 한 문제는 독음을 병기하였으므로 한 문제 정도가 어려우셨을 수 있다.

 

문항별 출제 유형분석 (난도가 높음 ★★유형이 중요함)

1

독해(비문학)

배열

11

독해(문학)

고전 산문 내용 이해

2

독해(화법)

말하기 내용★★

12

독해(비문학)

배치

3

어문규정

표준어 규정+한글 맞춤법

13

독해(문학)

현대 산문 형식 이해

4

어휘

다의어의 문맥적 의미★★

14

어휘

한자어★★

5

독해(화법)

말하기 방식

15

독해(문학)

고전 운문 형식 이해

6

문법

형태론 단어의 형성

16

독해(비문학)

일반 추론 부정 발문

7

독해(문학)

현대 운문 형식 이해

17

독해(비문학)

일반 추론 긍정 발문

8

독해(비문학)

일반 추론 긍정 발문

18

독해(작문)

고쳐쓰기★★

9

어휘

한자

19

독해(비문학)

빈칸 추론★★

10

독해(비문학)

일반 추론 부정 발문

20

독해(비문학)

빈칸 추론★★

 

주목해야 하는 이슈 문항(오답률 상위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유형에 주목해야 하는 것)

2> 화법 말하기 내용 유형이지만 토론자들의 주장과 전제를 파악해야 함

4, 14> 어휘 영역에서 2025 출제 기조전환 예시평가에 출제된 유형들

18> 고쳐쓰기 유형에서 2025 출제 기조전환 예시평가와 동일한 정답 요소

19, 20> 2025 출제 기조전환 예시평가가 PSAT에서 가져온 빈칸추론 유형

 

지방직 대비 전략

출제 비율이나 난도 모두 이번 국가직과 유사할 것이다. 이번 국가직에서 발견한 약점을 채우시면서 추론 유형을 편하게 푸실 수 있도록 기출은 우수 기출만, 양질의 모고 훈련을 쌓아나가시기 바란다

 

 

 

영어

해커스공무원 비비안 교수

 

이번 24년도 국가직 시험 영어 과목의 난도는 작년 국가직 시험보다는 2~3문제 정도 더 어려운 수준이었다. 최근 국가직, 지방직 시험보다 어려웠기 때문에, 쉽게 예상하시고 준비하셨던 분들은 점수가 흔들릴 수 있었던 시험으로 보인다. 특징적으로는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2025년 출제 기조 전환 예시문제로 나왔던 신유형이 두 문항 출제되었다는 점이었다. 다만, 형태는 낯설 수 있었겠으나, 난도 자체는 굉장히 평이한 수준이었으므로 변별력 있는 문항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전반적인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보인다.

 

파트별 난도를 보자면, 어휘의 경우 하, 이디엄의 경우는 중상, 생활영어는 하 난도였으며 문법과 독해는 중상 난도의 시험이었다. 어휘/이디엄/생활영어의 경우 9급 수준의 기출 범위 내에서 출제되었다.

 

1번의 interrelated, 2번의 concealed=hidden의 경우에는 중,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 어휘였으며 3번의 appease=soothe, 4번의 play down = underestimate, 5번의 have the guts = be courageous는 아주 쉬운 단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공무원 기출 범위 내의 적당히 변별력있는 난도에 해당한다. 기출된 어휘 모두 해커스보카 어원편과 기출보카4800 및 다양한 문제풀이 강의를 통해 거듭 강조된 어휘들이어서 어휘 커리큘럼을 착실히 따라오시고 탄탄히 회독하신 분들은 어려움 없이 푸셨으리라 생각된다. 생활영어는 신유형이 한 문항 들어가있었으나 세 문항 모두 별다른 표현 없이 해석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평이한 난도로 출제되어 어려움 없이 푸셨으리라 생각된다.

 

이번 시험에서 특이점은 지난 23년 지방직처럼 생활영어가 3문제 출제되고, 문법이 한 문제 줄었다는 점이다. 6번의 경우 전치사의 품사론, 지시대명사의 수일치, 분사의 후치수식, 대명사의 수일치 등 가장 빈출되는 포인트들로만 선지가 구성되어 평이한 수준의 문제였다. 그러나, 7번과 8번 문항은 6번에 비해 다소 난도가 높은 문제였으며 변별력 있는 문항이라고 보여진다. 지엽적인 선지가 하나씩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해당 선지를 제외하고는 부사절 접속사, 시제, 분사구문, 수일치, 관계사 등 빈출 포인트들이 명확하게 출제 된 편이긴 했다. 역시나 문법은 아무리 쉬워졌다 하더라도 이해를 통한 확실한 개념 정리와 반복된 문제풀이가 중요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고 판단된다. 지엽적 보기에 중점을 두어 학습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아니라 빈출 개념을 잘 학습하셔서 체화 후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가장 많은 수험생분들이 어려워하셨을 유형은 독해일 것 같다. 대단히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전 시험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과거의 공무원 기출 독해 문장 중 킬러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어려운 문제는 없었으나, 지난 3년 독해보다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우선 지문 안에 문장 단위의 호흡도 길었고, 지문 내 단어의 수준을 살짝 높여 마냥 깔끔하게 해석이 되는 형태는 아니었다. 그러나, 선지의 난도를 평이하게 배치하여 난도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논리적 흐름 문제보다는 오히려 대의나 빈칸 문제가 가장 어려웠으리라 판단된다. 그래도 추론을 필요로하는 문제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거듭 강조하여 학습한 독해 풀이법만 잘 고수하여 푸셨더라면 충분히 풀어낼 수 있었다. 중심 소재 잡아가기, 선지의 정확한 분석, 각 문제의 일관된 풀이 매커니즘을 체화시킨다면 대부분 문제들은 빠르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제들이였으리라 판단된다. 그러나, 필수 어휘, 긴 구문 및 각 유형별 리딩스킬을 탄탄히 쌓지 않고 감독해로 푸셨던 분들은 많이 틀리셨으리라 판단 된다.

 

이번 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전 영역에서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태껏 우리 시험의 영어 문제는 대체로 국가직보다는 지방직이 어려운 경향은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앞으로 지방직까지 준비할 필요성이 있겠다.

 

끝으로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 어려웠던 시험 치르시느라고 대단히 고생 많으셨다. 지방직까지 응시하시는 분들은 이번 국가직 시험 결과와 최근 풀어오셨던 동형모의고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3개월 동안 약점 부분을 어떻게 꼼꼼하게 보완해 나갈지 전략을 철저하게 세우셔서 최종 합격이라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

 

 

 

 

한국사

해커스공무원 이중석

 

2024. 3. 23.에 시행한 국가직 한국사 시험은 작년과 대동소이하게 출제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한국사의 문제가 쉬어지는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열심히 안한 수험생이 100점을 맞을 수 있는 시험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쉬워진다는 것이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닌 거 같다. 왜냐면 100점을 맞지 못하면 안 되는 시험이 되어 버렸다. 90점 정도의 점수로는 합격권 점수를 만들어 낼 수 없는 시험이다.

 

합격컷은 95~100점 정도로 예상된다.

 

[국가직 단원별 문항 분포도]

 

고대

고려

조선

근대

일제

현대

통합

정치

2

2

3

3

4

1

1

경제

 

1

 

 

 

 

 

사회

 

 

 

 

 

 

 

문화

1

1

 

 

1

 

 

 

국가직 점수대별 지방직 학습 방법

90~100: 실전 동형 모의고사 시즌 2

80~85: 기출 문제, 600제 문제로 개념 회독 후 암기에 집중

70~75: 올인원 수업에 집중(학습 후 암기)

 

 

 

 

 

세법

메가공무원 오정화 교수

 

2024년 국가직 세법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어려웠고, 2023년 기준 세법보다 2~3문항 정도 난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세법개론이 어렵게 출제된 부분은 다음 세 가지로 분석된다.

 

기출지문 외의 지문 출제 비율이 48% (기존 시험은 30%정도)

옳은 것을 고르시오의 문제비중 40% (기존시험은 20%정도)

계산형 문제 4문항 출제 & 법인세 세무조정문제가 2개 출제 (23년 계산형문제 출제되지 않음)

 

문항별 난이도를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국세기본법_국세우선권(계산형)

 

11

법인세법_감가상각세무조정(계산형)

2

국세기본법_국세부과의 원칙

 

12

법인세법_의제배당

3

국세기본법_납세의무의 확장

 

13

국세기본법_조세불복제도

4

부가가치세법_간이과세

 

14

국세기본법_세무조사

5

부가가치세법_간이과세

 

15

국세징수법_납세담보

6

국세징수법_미납국세의 열람

 

16

소득세법_결손금 및 이월결손금

7

법인세법_재고자산 세무조정(계산형)

 

17

부가가치세법_신탁재산 납세의무자

8

소득세법_특수한 경우 양도소득세

 

18

법인세법_부당행위계산

9

법인세법_손익의 귀속시기

 

19

상증세법_상속세 과세표준계산

10

소득세법_배당소득

 

20

부가가치세법_외화환산에 의한 과세표준(계산형)

  

다만, 서술형 문제의 기출 외 지문 중 기본강의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은 총 64(계산형 및 개념형 제외)의 지문 중 1(가상자산)가 유일하다. 기본서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상황이다. 또한 이론으로 배웠던 내용들이 소화되는 문풀 과정에서 천제에 출제된 지문 비율은 기출 외 지문대비 47%(14/30)정도이다. 그 외에도 천제에는 계산형 4문항 중 3문항이 유사한 계산문제가 들어가 있고, 실전 동형에 1문항이 들어가 있음으로 계산문제는 천제와 실전동형으로 100% 커버가 되었다.

공무원 시험은 기출지문만으로는 커버되지 않는다. 세법개론 과목이 유일하게 국가직 9급과 7급에만 출제되면서 매년 개정사항이 많아서 기출지문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출 외 중요지문을 학습해야 한다. 2024년 시험처럼 기출 외 지문의 출제비중이 높아지면 시험장에서는 기출지문조차 헷갈리게 되므로 선지 소거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들이 생겨난다. 그러므로 천제실전 동형또는 최소한 ‘OX 필살기등을 통해 기출과 기출 외의 주요 지문들을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 부분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누구나 적게 공부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공부를 적게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로또의 당첨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세상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시험은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수험생의 10% 안에 들어야 합격한다는 사실은 시험의 난도와 별개로 진리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득점은 성실한 노력에서 기대해볼 수 있다.

매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커리를 계획하고, 수험생들보다 더 열심히 성실히 일년이라는 수험기간을 채워가고 있다. 제가 고민한 커리를 고민없이 따라오시면 어떤 시험에서도 흔들림 없는 점수를 뽑아낼 수 있다. 서로가 신뢰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최선만 다 했으면 좋겠다.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

 

 

 

 

 

회계학

메가공무원 오정화 교수

 

2024년 국가직 9급 회계학 시험은 예년에 비해 쉬웠다. 다만, 서술형 문제의 비중이 60%(전년 30%)로 늘어남에 따라, 출제 경향의 변화로 인해 서술형 대비가 부족한 수험생들에게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서술형 문제 총 12문항의 지문 48개 중, 기본서에서 다루지 않은 지문은 2개이다. 그러므로 기본서썰전을 통해 서술형 대비를 철저히 해온 수험생들은 쉽게 고득점을 받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 반대의 경우는 기존 계산형 시험이 주로 출제가 되었던 시험보다 불리했을 것이다.

 

다만, 서술형 지문의 출제 범위는 기존 공무원시험에서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어왔던 범위 내 지문들이다. 그러므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변화였지만, 강조해왔던 주제 (1. 재무제표 작성 표시, 2.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 3. 수익인식)와 각론에서도 서술형이 출제될 수 있으므로 다뤄왔던 주제(1. 재고자산, 2. 유형자산, 3. 무형자산, 4. 사채)를 기본서를 통해 정리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썰전을 통해 정리한 수험생에게 매우 유리한 시험이었다.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다음과 같다.

1) 문항별 난이도

1

재무_기말수정분개

 

11

재무_어음할인

2

재무_재무제표작성표시()

 

12

재무_수익인식()

3

재무_기말수정분개

 

13

재무_재고자산

4

재무_사채()

 

14

원가_종합원가계산

5

재무_무형자산()

 

15

원가_복수제품의CVP

6

재무_개념체계()

 

16

원가_변동원가계산()

7

재무_재무제표작성표시()

 

17

원가_원가의개념과분류()

8

재무_재고자산()

 

18

정부_국가회계기준

9

재무_유형자산()

 

19

정부_국가회계기준()

10

재무_자본()

 

20

재무_재무비율

2

 

재무

14

 

서술형

12

9

 

원가

4

 

계산형

8

9

 

정부

2

 

20

20

 

20

 

 

갑작스러운 출제 유형의 변경으로 당혹스러웠을 줄 안다. 1년간 계산위주 학습과 준비가 허무하고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로 혼란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계산기가 없는 시험에서 그 동안 계산문제를 위주로 출제가 되어왔던 방식이 드디어 개념을 위주로 묻는 시험으로 바뀐 것이다. 냉정하게 내가 보는 시험만 아니었다면 공무원 9급 회계학은 이렇게 출제되었어야 한다. 계산기를 주지 않는다면, 계산을 시키지 말아야 한다. 하필 내가 보는 올해 시험이었어야 했느냐에서는 아쉽고 절망스러운 감정이 지배적일 수 있겠지만, 냉정하게는 그 안에서도 준비된 자들은 점수를 득한다. 안타깝게도 시험이란 이렇게 냉정한 것이다.

 

서술형 대비가 부족했던 수험생들을 껴안고 한없이 위로해드릴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냉정한 시험의 속성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실패 없는 수험을 대비하시라 아픈 말을 던져드린다. 방법을 묻는다면, 스스로의 판단으로 걸러내지 말고 제가 마련해드린 커리를 고민없이 따라와달라고 당부 드리고 싶다.

 

다음 번 시험에서도 지금처럼 서술형이 60%가까이 출제가 될지, 이건 아니다 싶어 예전 유형으로 회귀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예측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누군가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득점이 나올 수 있는 대비가 되어있는 채로 시험장에 들어선다. 저라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험장에 들어서겠다. 적은 공부로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 것은 로또 당첨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 세상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수험에서의 효율은 때로는 양날의 검처럼 내 인생을 가차없이 베어버릴 수 있다. 정직한 노력으로 확실한 결과를 기대하셨으면 한다. 지금의 뼈 아픈 후회가 앞으로의 합격에 약으로 쓰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앞으로의 여정에서도 수험생보다 더 지독한 성실함과 열정으로 함께하겠다. 저를 보며 슬럼프를 극복하고, 저를 보며 희망을 세워 견뎌갈 수 있도록 단단한 기둥으로 우뚝 서 있겠다. 각자의 최선이 합격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행정학

해커스공무원 서현 교수

 

 

 

1

총론

2

정책학

3

행정조직론

4

인사행정론

5

재무행정론

6

행정환류론

7

지방행정론

출제문제

3, 4, 10, 11, 18

1, 6, 8, 9

11, 12, 13

2, 14, 15, 16

5, 7, 19

20

17

비중

4~5문제

4문제

2~3문제

4문제

3문제

1문제

1문제

 

1. 총평 및 난이도

2024년 국가직 9급 행정학개론의 체감 난도는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정도의 출제로서 85점 이상이면 합격 점수로 볼 수 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상·중정도로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입장에서도 매우 까다로운 문제가 보이는데, 일반행정의 필수과목인 행정학의 전문과목다운 출제 모습이다.

특히 이론적으로 어렵고 지엽적인 내용(7. 국고채무부담행위, 16. 공무원 소청관할기관, 20. 블록체인 등)이나 주요 법률과 관련된 세부적인 시행령(10.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14.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16. 국가공무원법, 17. 지방자치법, 19. 국가재정법 및 동법시행령 등)의 내용까지 출제되어 법령관련문제가 5문제 정도 출제되었다.

앞으로 행정학 관련 법령을 소홀히 하면 고득점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 “현행정학커리큘럼과 마무리 법령특강을 잘 소화한 수험생이라면 80점 이상의 점수가 가능한 출제이다.

 

 

2. 각 편별 비중 및 주요특징

먼저 행정학 전 영역에서 출제되었지만 2023년에 비해서 제1편 총론의 비중은 매우 높아졌고 지방행정론은 1문제가 출제되어 비중이 조금 낮아졌다. 전체 7편의 출제 비중과 문제는 위의 표와 같다. 지난 연도의 단원별 출제비중과 많이 달라졌으며 총론은 5문제로 비중이 매우 높아졌고 정책학 4문제, 인사행정론 4문제로 비중이 높게 출제되었다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3. 문제분석 및 대책

1) 행정학 관련법령을 숙지해야 한다.

이론(개념, 제도, 비교 등)관련 15문제, 법령관련 5문제(10.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14.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16. 국가공무원법, 17. 지방자치법, 19. 국가재정법 및 동법시행령 등)가 출제되었다. 특히 이론은 물론 법령관련 문제가 큰 비중으로 출제되었으며 현행정학기본서 부록에 있는 법령으로 보는 행정학에 있는 내용과 마무리 특강으로 이를 숙지한 수험생들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2) 세부적인 내용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전형적인 기출문제유형도 있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7. 국고채무부담행위, 16. 공무원 소청관할기관)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제(20. 블록체인)도 출제되었다. 물론 수업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충분히 복습하고 행정학적 마인드를 정립하여 소거법을 활용해서 문제를 풀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3) 법령관련 문제는 헌법을 기본으로 하여 기본 4(정부조직법, 국가공무원법, 국가재정법, 지방자치법)과 국가재정법은 시행령까지도 학습해야 하며 나머지 중요법령을 법령으로 보는 행정학과 마무리 법령특강을 활용해서 잘 정리한다면 행정학 만점을 통한 전략과목화가 가능할 것이다.

 

 

 

행정법

해커스공무원 - 김대현 교수

 

평이한 난도로 출제되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 최근 4개년도 기출지문이 반복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지엽적인 선지가 간혹 등장하였지만, 다른 선지를 소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했다. 중요한 이론 및 판례 위주로 공부했다면 85점 이상 득점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례문제가 2문항(7번 및 14) 출제되었으나, 주어진 발문에 대한 별도의 분석 없이도 각 선지에 대한 정오판단이 가능했다.

 

최신판례 및 개인정보 보호법의 비중은 높지 않았다.

총론 및 개별법 조문 외에 위 내용에 대해 특별히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됨. , 막판 특강을 통한 정리로 충분하다.

 

추후 학습방향

오는 6월에 예정된 지방직 시험까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 우선적으로 강의 의존도를 줄이고, 그래도 시간이 부족하면 공부 범위를 줄일 필요가 있다(Ex. 7개년 기출 -> 4개년 기출). 중요한 것 위주로 압축한 공부 범위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형모의고사를 통해서는 모르는 선지가 나와도 과감히 넘기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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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