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젊은 공무원을 사로잡기 위해 연공서열과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는 ‘속진형 간부후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근무평정에 기초한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심사승진이나 개인의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승진과 달리 ‘속진형 간부후보제’는 개인의 업무성과와 역량을 바탕으로 승진을 할 수 있는 파격적 인사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시행인 만큼 전국 경사 계급 중에서 5명을 선발하고, ’25년에 점차 10명, 이후 최대 20명까지 인원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발된 직원에 대해서는 간부후보생(20명)과 함께 ▲ 리더십 ▲ 지휘능력 ▲ 상황대응 등 해양경찰 교육원의 전문성 높은 교육을 통해 한층 더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인재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그동안 근속 승진과 연공에 밀려 역량을 펼칠 수 없었던 직원에게는 고위직으로 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역량이 뛰어난 직원들에게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해양경찰청은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와 실적 중심의 인사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최저 근무연수를 개정하여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16년 이상 걸리던 것을 11년까지 단축하는 등 공무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바 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속진형 간부후보제가 조직에 생동력과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정부의 공정한 성과중심 인사정책과 젊은 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 해양경찰 계급별 통계 자료
ㅇ 인원현황
소계 | 순경 | 경장 | 경사 |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이상 |
12,291 | 2,908 | 2,418 | 2,571 | 2,729 | 1,309 | 258 | 98 |
ㅇ 입직계급에 따른 인원비율
계급별 입직 |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이상 |
계 | 2,729 | 1,309 | 258 | 98 |
순경 | 2,441 / 89.5% | 1,122 / 85.7% | 166 / 64.3% | 25 / 25.5% |
경장 이상 | 288 / 10.5% | 187 / 14.3% | 92 / 35.7% | 73 / 74.5% |
ㅇ 진급 소요기간
구분 | 순경 →경장 | 경장 →경사 | 경사 →경위 | 경위 →경감 | 경감 →경정 | 경정 →총경 |
전체 평균 | 2년10월 | 4년4월 | 5년8월 | 7년6월 | 6년2월 | 7년1월 |
경위 이상 입직자 평균 | - | - | - | 7년 | 7년2월 | 7년3월 |
경사 이하 입직자 평균 | 2년10월 | 4년4월 | 5년8월 | 7년7월 | 5년11월 | 6년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