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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경찰 교육훈련 시스템 획기적인 변화 추진

경찰청은 윤희근 경찰청장 부임 이후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올해를 경찰 교육훈련 대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로 경찰 교육훈련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 교육훈련 대개혁은 신임경찰 교육생부터 재직경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안현장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만큼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서 교육훈련 내용과 방법 개선은 물론 교육훈련 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임경찰을 양성하는 중앙경찰학교는 신고 출동단계부터 위험한 물건을 소지한 피의자 검거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장구 사용과 체포 등 물리력 사용 단계별로 체험훈련을 할 수 있도록, 최근 물리력 대응 종합훈련장을 마련해 6월 입교하는 신임 교육생부터 훈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물리력 대응 종합훈련장은 피의자의 도주 상황을 가정하여 체력증진을 위한 로프 훈련 전술적 위치 선정을 위한 출입문 진입 훈련 폭력적 공격 대응을 위한 삼단봉 훈련 테이저건 훈련 체포 및 제압훈련 등 5개 코스로 구성

 

최일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재직경찰관도 기존 월 1시간 또는 분기 3시간 정도로 실시하던 훈련을, 반기 18시간 동안 전문 교관에 의해 집중적인 교육훈련을 받도록 개선하였다.

 

특히, 기존 개별적인 체포술 훈련을 탈피해 폭력을 사용하는 피의자를 경찰관 2명 또는 다수가 합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제압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신규 교안을 개발하고 전국 516명의 전문 교관도 양성하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상자의 위해 정도에 따라 경찰관이 적정한 수준의 물리력을 자신감 있게 사용하도록 물리력 사용에 대한 이해와 실전훈련을 병행해 지나친 물리력 사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제압 현장에서 경찰관의 부상도 방지하도록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물리력 대응훈련 외에도 112신고가 잦은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흉기 난동, 공무집행방해, 학교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12개 신고유형별로 현장 대응방법, 관련 법령, 응급구조, 피해 예방 등을 담은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지구대·파출소 팀장을 중심으로 토론식 교육을 진행하는 상황기반 현장교육을 도입해 인천·광주·울산·강원·충북청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올해 11월 전국 확대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직경찰관 교육기관인 경찰인재개발원도 경찰관들이 맡은 업무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역량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직무분석·역량분석을 통해 올해 중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23.6. 20.6. 23. 본청·교육기관·일선경찰관 400명이 참석하는 워크숍 개최 예정

 

현행 경찰교육기관은 경찰대학 중앙경찰학교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 등 4개소로 14만 경찰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국가직 공무원 17만 명이 교육기관 32개소에서 교육을 받는 것과 대조된다.

중앙경찰학교 신임경찰 교육 8개월 독일 30개월, 영국 24개월, 일본 21개월 등

수사연수원 수사관 교육 주기 7(5천 명 교육 / 교육대상자 35천 명)

인재개발원 경찰관 교육 주기 8.7(11천 명 교육 / 교육대상자 96천 명)

 

경찰청 교육정책 담당자는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신임경찰 교육기관은 물론 현장경찰관 물리력 대응훈련장, 재직 경찰 보수교육 기관 등 부족한 경찰교육 기반 시설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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