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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하늘은 내편, 긍정적인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지방직 9급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 지방직(시흥시)에 합격한 조○○이라고 합니다.


1. 들어가며
저는 법을 공부해 본 적이 없는 비전공자입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쉽게 생각하고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렵게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2. 과목별 공부
국어

처음 국어 수업을 들었을때 이게 우리나라 말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를 힘들게 한 과목이 국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조건 외우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를 하였는데 어느순간 한계에 부딪혀서 국어에 대한 슬럼프를 겪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문법중심의 문제가 중점적이기 때문에 공부 방법을 무조건 외우기 보다는 이해를 먼저 하고 그 다음 문제 적용을 통해서 유형을 파악한뒤 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문법문제에서도 이해를 못해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외우지 못해서 틀리는 문제가 나옵니다. 이러한 유형들은 암기노트랑 앱을 통해서 무한 반복하여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문학과 비문학에서는 교수님께서 배경에 대해서 많이 설명해주셔서 포인트를 기억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고 비문학은 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나눠주는 프린트를 하루도 빠짐없이 풀었습니다.


영어
영어또한 저를 힘들게 한 과목이였는데 가장 공포스럽고 두려움의 대상이였습니다.
영어 강의를 많이 들었는데 공부를 할때 제가 문법을 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한 것이 저의 실수였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공부 방법을 버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의를 찾게 되었는데 박지나 교수님 강의였습니다. 처음부터 기본강의를 듣고 교수님이 세팅해준 방식을 그대로 이해하고 대표문장을 암기하며서 챕터별로 포인트를 공부한뒤 술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어와 숙어를 매일매일 공부하였는데 G패스 3권에 있는 레벨1-3의 단어들을 완벽하게 외우고 모르는 단어들을 카드를 만들어서 밥을 먹으면서 버스를 타면서 계속 외웠습니다. 많은 단어들을 외워야 할꺼 같지만 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을 정확한 뜻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모의고사에서 제시한 단어들을 따로 카드로 만들어서 계속 외웠습니다. 이 단어들은 시험에 나올 가능성이 높은 단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계속 무한 반복해서 외웠는데 진짜 이번 시험에 똑같은 유형으로 나왔고 별 10개짜리 단어들이 지문으로 나와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국사
국사는 암기과목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있어 중요한 변화가 있습니다. 그럼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것인데 각 시대별로 차이점을 중점적으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두음자 암기법도 알려주셔서 그대로 암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문화사 같은 경우에는 외우기가 힘든데 책 안에 사진과 지도를 연결시켜 공부하였습니다. 이름이 잘 생각나지 않아도 우선 사진안에 있는 문화재를 떠올려서 생각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회독수를 빠르게 돌리면서 기출문제집을 풀고 문제유형을 파악하고 사료들을 첨가하여 공부양을 점차 줄여나갔습니다.


행정학
가장 분량이 많은 과목이였습니다. 또 자주 개정되는 부분이 많아서 항상 신경을 써야 하는 과목이였습니다. 행정학은 문제가 어디서 나올지 몰라 처음부터 꼼꼼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되는 부분을 외우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다음 기출문제집을 보면서 유형을 파악한뒤 계속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반복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여 행정학은 무조건 반복하였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처음듣는 단어가 많았고 지문도 길고 판례들을 이해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지문의 길이로 수험생의 기를 꺾어 놓았던 시험이었으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지문이 길수록 답을 찾기가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숲그림으로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판례의 중요한 포인트를 기억하는 방식으로 판례를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행정법은 챕터별로 분리 된 과목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는 매우 긴밀한 과목입니다. 앞에 부분은 행정 구제 파트로 이끌기 위한 길잡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앞 부분부터 철저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옆에 OX 문제가 있는데 저는 이 문제를 시험보기전까지 15번을 풀었습니다. 행정법은 한번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효과과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였습니다. 두려움이 항상 뇌리속에 박혀서 꿈속에서조차 괴롭혔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꿈에서도 공부할 때가 많았고 두려움 때문에 마음 편이 쉬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하늘은 내편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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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