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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시험전날에 해야할 일


국가직 시험이 목전에 다가 왔다. 6개월 이상 공부를 한 수험생이라면 국가직 시험에 나름대로 기대를 걸고 시험에 응시할 것이다. 1년 이상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더 많은 기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공부를 하다보면 순순히 공부만 잘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공부하는 장소, 독서실 분위기, 사소한 것에 신경이 쓰여도 공부가 잘 되지 않는다. 그래서 수험생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시험 전날과 시험 당일 날도 마찬가지이다. 시험 전날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싶은데 자신의 몸 상태나 공부하는 장소가 바뀌어서 공부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시험공부는 꾸준히 해 와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데 공부 외적인 것에서 힘든 상황이 전개 되어 시험 전날의 스트레스 때문에 시험을 망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것이 된다.


1. 시험 전날 공부할 내용을 미리 정해놔야 한다.
시험 전날 전과목의 기본서를 보면서 몇 천 페이지를 보겠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시험 전날 당일에 모든 내용을 공부할 수는 없다. 평소 공부를 하면서 시험 전날 볼 내용을 정리해 놔야 한다. 시험 전날 정리할 내용은 대부분 암기사항이 된다. 마지막에도 암기가 되지 않았던 내용을 정리해서 시험 전날부터 시험당일 아침까지 이 내용을 공부하여야 한다. 평소에 자주 틀린 문제를 정리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정리내용은 최소화해야 한다.
시험 전날 하루 만에 볼 수 있는 양은 한계가 있다. 많은 양을 보려고 하다가 잠을 적게 자서는 안된다. 혹시 최종 정리 내용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2016년 최신 기출문제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9급 시험의 경우 최근 기출문제가 약간 변형해서 출제되는 문제도 많기 때문이다. 최소한의 양을 선택하고 시험 전날 몸 상태를 좋게해서 다음날 시험장에서 부족하나마 최선의 실력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3. 몸상태를 가장 신경써야 한다.
시험 전날에는 특이한 행동이나 특이한 음식을 먹어서는 안된다. 시험 당일에 속이 안좋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험생에게는 잠이 집중력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평소에 어느 시간 정도의 잠을 잤을 때 가장 효과적인 집중력이 발휘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대부분 수험생이 나름대로 준비를 잘 한다고 하지만 시험 당일 아침에 속이 좋지 않아 화장실에서 고생하는 수험생이 상당히 있다.


4. 시험 당일 집중력이 중요하다.
시험 당일의 집중력이 과목당 2문제 정도는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시험 전날 떨리는 마음이 있겠지만 시험 당일에 최대한 컨디션이 좋은 방법을 찾아서 준비해야 한다. 주소 때문에 부득이 하게 여관에서 잠을 자야 되는 수험생이 있다면 일찍 가서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므로 자신이 잠을 잘 잘 수 있는 장소를 잘 선택해야 한다. 시험 당일 아침을 뭘 먹을 것인지도 생각해 놔야 한다.


5. 시험 전날 전 과목을 봐야 한다.
시험 전날 전 과목을 볼 수 있다면 이미 합격권에 접근한 수험생일 것이다. 그만큼 꾸준히 공부했고 정리가 되었다는 것이다. 시험 전날 전 과목을 공부한다는 것은 전 과목을 최소한으로 축소해 놨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오답 노트를 만들어서 볼 것이다. 틀린 지문 위주로 자신만이 정리해 놓은 노트로 이 내용을 반복해서 봐야 한다. 정리가 되지 않은 수험생은 단순 암기사항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각 과목당 단순 암기 사항 중에서 가장 출제 빈도가 높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다.


6. 자신만의 스타일로 준비한다.
자신만의 잠드는 방법이 있다거나 잠자는 장소가 바뀌면 잠을 못자는 수험생은 자신만의 수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시험 전날 먹는 것도 자신의 위장에 가장 안정감을 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잠을 어느 정도 자야 집중력이 잘 발휘되는가를 생각해서 잠에 들어야 한다.


지방직 시험은 초여름에 치러지는데 어떤 수험생은 에어컨 바람 때문에 집중되지 않아서 시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한다. 시험장 강의실도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그 자체가 스트레스이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외적인 것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자신만의 준비를 해야 한다. 자신이 최선을 다했을 때 거기에 운이 함께 작용한다면 기대의 점수보다 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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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