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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6 일행 지방직 1년 만에 최종합격! 아이 없는 유부녀입니다

2016 지방직 합격수기

국어


국어는 기본 커리(기본서, 기출실록, 나침판 모의고사) 탔고, 한자는 사실 포기했어요. 국어 어플로 사자성어랑 표준어는 하루에 한 챕터씩 했습니다. 한자는 포기했지만 사자성어는 한자만 봐도 뭔지 알게끔 공부했습니다.


영어


몇 년 전 본 토익이 860점으로(RC는 거의 만점)  베이스가 조금은 있는 상태였습니다.
하프를 하루에 하나씩은 꼭 풀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사실 영어는 다른 과목들처럼 기본서를 훑고 이런 과정은 없었어요. 제가 토익영어도 그렇고 공무원영어도 그렇고 진짜 적극 추천 드리는 것은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푸는 것입니다. 영어는 진짜 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모의고사에서 몰랐던 단어와 문법 그런 것들을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았고 눈에 익숙해지게끔 했어요. 그리고 별도로 단어랑 이디엄은 하루에 한 장씩 이라도 눈에 익혔습니다.
영어는 90점 나왔습니다. 서울시도 지방직도 둘다요!


한국사


국사를 공부하는 저만의 팁은 암기법 이었어요. 제가 공부하는 단원에 예를 들면 정조가 쓴 책들 외우는데 안외워진다 하면 암기법에 '정조' 검색해서 회원님들이 쓰신 암기법 중 맘에드는거 골라서 외웠습니다. 아예 노트 한권을 암기노트법이라고 만들어서 외웠어요. 한국사 전범위를요. 검색해봤는데 없거나 와닿지 않으면 제가 스토리를 짜서 만들었어요. 아예 예를 들면 영조는 영화 사도에 송강호를 떠올리며 그 이미지로 소설을 써나가는 거죠. 이 방법은 진짜 확실히 효과 있습니다. 진짜 강추해드리고 싶어요. 국사는 지방직 90, 서울시 85 나왔습니다.

 
행정학


김중규쌤 기본커리(기본서, 기출문제, 예상문제) 탔습니다. 행정학 1도 모르는 이과생인데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 하지만 행정학이란게 공부하면 할수록 아리까리하고 형용사가지고 장난치는것 같고 점점 내용은 방대해지고 재미도 없고 너무 힘들더라구요. 행정학 기본서만 한 4회독 한 것 같아요. 행정학도 한국사와 같이 암기법을 만들어서 공부했습니다. 거의 두문자이긴 한데요, 혹시 안 외워지시는 부분 있으신 분 댓글 주시면 암기법 알려드릴게요. 수업 중간 중간에 중규쌤이 말도 안되는 두문자 하시는데 그게 참.. 공부하다보면 저절로 떠오르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아직도 통감기참감? 이 생각날정도로요. 행정학은 80점으로 평타만 쳤습니다.


과학


이과에 공대 졸업해서 제일 쉽겠지 하고 과학했는데, 제가 물리 못하는 걸 깜빡했습니다. 이미 그걸 깨달았을 때는 나머지 화학, 생물, 지학을 다 했기에.. 바보같이 미련하게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갔습니다. 저는 ebs로 지구과학 강의는 추가해서 들었습니다. 과학은 ebs랑 병행하셔도 될 것 같아요. 대신 문제 자체가 수능 2점짜리 그정도로 나와서 과학 좀만 하신다면 조정점수도 좋은 편이니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화학 물리 생물 지학 중 한과목이라도 자신 없으시면 시작 아예 안하시는 게 나을거예요.


이제 임용 등록하고 발령받는 날만 남았는데요,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구 1년 너무 힘들었는데 보상이 오니 너무 행복하네요. 다들 열공하세요!!
아 참. 참고로 저는 일주일에 하루(주말)은 꼭 쉬었습니다. 하루는 남편하고 재미나게 놀고 충전하고 나머지 날들은 열공했습니다. 하루 쉬는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오히려 더 좋았어요. 그리고 계획 세우고 하는게 안세우고 그냥 하는거랑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요. 계획은 꼭 세우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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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