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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6년 법원직 합격수기


2016년 법원직 최종합격자 이0

 

Q. 시험을 준비하게 된 동기와 직렬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법원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이유는 전공이 법학이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대학교 3학년 재학 중에 한 법원에서의 직장체험입니다. 직장체험 기간 동안 법원에서 근무해보니 신속함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법원의 업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꼼꼼함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는 저의 성향과도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법원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Q. 수험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수험기간은 대학교 4학년 때인 2013 4월부터 2016 3월까지 총 3년이고 3번째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인 2013, 졸업하고 1년째인 2014년은 독학으로 공부했고 2015 10월부터는 윌비스에서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Q. 시험 준비 기간 중 슬럼프와 극복방법은?

  대체로 1년차, 2년차에는 슬럼프가 자주 오지 않았습니다. 슬럼프가 왔다 하더라도 심적으로 여유 아닌 여유(?)가 있었고, 또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별 탈 없이 잘 극복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3년차 수험생활 때였는데 이미 2번의 시험에서 실패를 맛본 상황에서 문득 문득 스쳐지나가는 불합격이라는 부담감이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3년을 넘어가면 장수생이 된다는 말도 남일 같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그럴 때일수록 저를 다그치지 않고 한 템포 쉬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충분한 수면은 정신을 맑게 해주어서 공부를 하는 동안은 온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하루 계획을 세울 때 어려운 과목과 쉬운 과목의 안배를 적절히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필기시험 준비 방법과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은?

  1교시와 2교시 과목을 순서대로 적었고, 제일 도움을 많이 받았던 교재와 강의, 시험 보는 전날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교재는 로 표시했습니다.

 

1. 헌법

이국령 교수님 기본강의

이국령 교수님 진도별 모의고사

이국령 교수님 6개년 최신판례

이국령 교수님 전범위 모의고사

 

2. 국어

  사실 법원직 국어 특성상 문법, 어휘에는 많이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현나 교수님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법, 어휘를 정리하는 수준으로만 공부했습니다. 현대문학은 이현나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정리해주신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신 고전시가와 고전문법은 교육과정에 있는 것, 공무원 시험, 수능 기출까지 모두 정리해서 암기했습니다.

 

3. 국사

  국사는 EBS 최태성 선생님의 국사, 근현대사 강의로 기본을 다진 후 수능 기출과 공무원 기출을 무한 반복 했습니다.

 

4. 영어

  영어는 서정화 교수님 모의고사만 쭉 따라갔습니다. 문제 풀이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시험 직전 모의고사까지 모두 응시했습니다. 대신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자고 늘 생각했습니다. 법원직 25문제 중 1문제는 서정화 교수님의 모의고사에서 완벽하게 적중하여 도움이 됐습니다.

 

5. 형법

문형석 교수님 진도별 모의고사

문형석 교수님 3개년 최신판례

문형석 교수님 전범위 모의고사

 

6. 형사소송법

정주형 교수님 진도별 모의고사

정주형 교수님 전범위 모의고사

 

7. 민법

김동진 교수님 판례강의

민일 교수님 진도별 모의고사

김동진 교수님 최신판례

 

8. 민사소송법

민일 교수님 진도별 모의고사

 

Q. 가장 취약했던 과목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보완했나요?

  2번의 시험을 통해 얻어 낸 교훈은 법원직 시험은 1교시에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된다는 점이었습니다. 1년차 2년차 때 가장 주력 과목이라고 생각했던 헌법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남아있는 시험에 영향을 받았고, 1교시 첫 번째 과목인 헌법이 흔들려서는 합격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3년차에는 헌법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면접 또한 윌비스에서 준비했습니다. 전공 분야 같은 경우 책에서 늘 보았던 내용인데도 말로 잘 나오지 않아 애를 많이 먹었지만 노종태 소장님과 민일 교수님의 지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면접 준비 기간 동안 실전면접을 지도해 주신 이국령 교수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장님과 교수님의 지도가 없는 날에는 조원들과 스터디를 하곤 했는데 서로를 날카롭게 지적해 주고 피드백 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Q.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과 대응방법은 무엇인가요?

  면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법원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입니다. 저는 청렴을 꼽았습니다. 이유는 법원이 개인과 개인 간의 분쟁을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판결하는 기관인 만큼 그 곳에서 일하는 법원공무원 또한 공정하고 청렴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습니다.

 

Q.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될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 인 것 같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법원직 최종합격자 이0

 

Q.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6년도 법원직 합격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법조계에서 일하고 싶어 했는데요. 어렸을 때는 법원직에서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대학교를 들어가서 법학과에 들어갔는데도 관심 부족 이였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군대에 다녀온 후에 편입을 했고 그 편입한 학교에서 동기 중에 법원직 준비생이 있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학교를 한 학기 남겨 놓고 수험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Q. 수험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수험기간은 약 2 6개월 정도 됩니다.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부터 바로 시작했고 첫 해에는 큰 점수 차로 떨어졌으며, 두 번째는 컷으로 붙었으나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들 사이에 3월 달 한 달 정도만 쉬었고 두 번째 시험을 본 후에도 최종발표가 난 후에 발표 주 만 쉬고 다시 바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학원을 꾸준히 다녔습니다.

 

Q. 시험 준비 기간 중 슬럼프와 극복방법은?

 시험 준비 기간 중에 슬럼프가 오는 경우 저는 컴퓨터로 영화를 다운 받아 보거나 예능을 다운 받아 보았습니다. 물론 운동도 하나에 방법이지만 운동은 슬럼프 극복방법이 아닌 체력 유지용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운동으로는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하거나 한강 등을 걷기도 했습니다.

 

Q. 필기시험 준비 방법과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은?

국어

 국어는 처음 시작할 때에는 모든 수업을 다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할 때에는 4월부터 6월까지 수업을 들었고 그 후에는 혼자 수능문제를 풀었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부터는 수업 때 나눠주는 시험지와 함께 수능문제를 병행했고 마무리 기간에는 고전문학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세 번째 공부할 때는 나눠주는 프린트와 수능문제를 계속 병행하는 패턴으로 두 번째와 유사하게 공부하였습니다. 수능문제는 하루에 4~5지문씩 매일 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국어는 수업보다는 매일 조금씩 푸는 것이 맞는 스타일 이였습니다.

 

영어

 영어도 국어와 유사하게 처음 시작할 때에는 모든 수업을 들었습니다. 두 번째부터는 계속 수능문제를 매일 5~6문제씩 풀었고 세 번째도 유사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수험기간동안 점수가 점점 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영어를 못하는 분들은 그냥 영어도 수업을 들으면서 꾸준히 문제 푸는 것을 병행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윌비스에 다니신다면 서정화 선생님 수업이 법원직에 적합하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으로 국사와 근현대사를 모두 선택했었기 때문에 낯설지 않았고 처음부터 저에게 휴식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과목 이였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모두 수업을 들었습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에는 4~9월까지 혼자 이론서를 조금씩 보다가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과 마무리 기간에 집중해서 이론서를 보고 난 후에 수능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특히 최태성 선생님의 1500제와 1400제를 꾸준히 보았습니다.

 

첫해 법 과목 전반

 첫 해에는 잘 몰라서 이론서를 위주로 계속 봤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와 마무리 기간에도 이론서 위주로 봤는데 그래서 문제에 적용하지 못하고 법과목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헌법

 헌법은 법 과목 중에 가장 난해한 과목 이였습니다. 두 번째 해에도 이론서를 보면 이해는 되는데 문제를 보면 적용이 안됐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세 번째 해에도 유사하게 하였으나, 진도별 모의고사부터 마무리 기간 동안 이국령 선생님의 진모시험지만 계속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민법, 민소법

 민법과 민소법은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민일 선생님이 알려주신 데로 9월까지는 이론서를 보며 기출문제를 병행하여 풀고 진도별 모의고사와 마무리 기간에는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문제를 꾸준히 보면서 전에 틀렸던 것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형법

 형법도 헌법과 유사하게 법 과목 중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던 과목 이였습니다. 두 번째 시험을 볼 때에도 쉽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에는 헌법과 유사하게 진도별 모의고사부터 마무리 기간 동안 문형석 선생님의 진모시험지를 반복해서 보았더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형소법

 형소법은 이지민 선생님의 이해 위주의 수업을 듣고 기출문제와 진모시험지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법과목 전반에 대한 공부법

 저는 4~9월까지 수업을 듣고 수업 후에 그날 나간 진도를 다시 복습하고 그 진도에 맞는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헌법 같은 경우 다른 직렬의 문제도 많이 보았습니다. 만약에 문제를 풀기 지루하거나 너무 많다고 생각 된다면 4~6월까지는 홀수 문제만 7~9월까지는 짝수 문제만 푸는 것도 좋습니다.

 진도별 모의고사 기간에는 예습 위주로 공부를 하였는데 우선 그 부분 이론서를 모두 보고 그 부분에 대한 기출문제집에서 틀린 것을 확인한 후 다른 문제집을 하나 더 사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본 진모시험지를 복습한 후에 다시 그 다음 날에 할 과목을 예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방법이 실제로 실행하기 힘든 방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열심히 한다면 가능하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원직은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조금씩 벗어난다고 하지만 그래도 기출문제가 먼저 선행된 후에 공부 량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면접은 학원에서 준비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지정해 준 스터디를 통해 스터디 원들 간의 모의 면접을 하였고, 특히 학원에서 한 모의면접 시뮬레이션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Q.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되 수험 적합하게 하면 모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하는 게 쉽지 실제로 하려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고 성실하게 하되 시험에 맞는 공부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거둬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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