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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6년 동대문구청 박은영(사회복지직 합격수기)

동대문구청 박은영



수험기간 6개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9월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올해 3월 사회복지직에 합격해 동대문구청에서 근무하게 된 박은영입니다. 제가 그랬듯, 공부하면서 끊임없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방법이 맞는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을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이 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한 때에 나이가 39살이었습니다. 공부라는 것을 해본지가 10년이 넘었고 특히 영어는 정말 기초까지 희미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몇 가지 기본계획을 세웠고 철저히 지켰으며 좋은 결과를 가졌습니다.


기본전략


첫째, 하루 10시간은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
처음에는 정말 공부는커녕 앉아 있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습니다. 두 달 정도 지나서 적응이 되었고 그때부터는 집중력을 올렸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부하고 1시간 점심시간, 2시부터 6시까지 공부 30분 저녁 먹고 9시까지 공부하기를 6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했 습니다.


둘째, 영어를 잡지 못하면 가망이 없다.

특히 어휘를 해결해야 한다. 저에게 영어는 항상 60점이었습니다. 쉽든 어렵든 항상 60점... 그런 제가 6개월 후 본시험에서 80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합격 한 것은 영어 점수를 80점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나쌤에게 가장 감사하는 부분입니다. 수업 첫날 선생님께서는 어휘책을 들고 “제발 다른 곳에 삽질하지 말고 이 어휘책의 1, 2 단계만이라도 머릿속에 집어넣어! 그럼 내가 점수 만들 어 주겠다고...” 1, 2단계 합쳐서 고작 150장이었고 단어 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습니다. 이것만 하라고?? 정말 이 것만 해도 되나?? 주위의 많은 친구들이 정말 두꺼운 보 를 들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엄두가 안 났는데 이거라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문가가 된다는데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9, 10월 두 달 동안 하루 4시간씩 할애 해서 정말1, 2단계만 10번 이상 돌렸고 시험 치는 날까지 저는 이것만 했습니다. 지나쌤의 처방이었습니다. 저는 100점이 목표가 아니라고, 80점이면 되는데 단기간에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물었을 때 선생님은 그럼 어휘 1,2단계, 문법포인트 200개 무한 반복하면서 나중에는 이것을 하루에 볼 수 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일단 하기로 한거 무조건 믿고 그렇게 6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딱 내가 가고자 했던 점수를 얻었습니다.


셋째. 기본서에 충실하자 꼼꼼하게 많이 보자.
기본서 하나를 정해서 처음에는 이해를, 이해 후에는 철저한 암기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에 한번 보는데 한 달 이 상 걸리던 것을 2월달에는 2주에 5과목 기본서를 한번 다 볼 수 있도록 정리와 암기를 반복했습니다. 암기과목은 계속 잊어버리기 때문에 정말 반복 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놓지 말고 정리와 반복하기를 추천합니다.


마무리하며...
공부할 때 옆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 아이가 저 강의를 듣는데 나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저 어휘 책을 보는데 난 안봐도 될까... 저 특강 들어야 할까... 불안함으로 매 순간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그 친구들을 볼게 아니라 나를 봤어야 했습니다. 과목마다 목표점수를 정하고 그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방법을 찾았어야 했고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랬 다면 좀 더 덜 불안하고 내 페이스로 공부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공부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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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