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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6년도 국가공무원 세무직 9급 공채 합격수기


1. 간략한 소개 및 인사말

 

- 응시한 시험: 국가직 세무직렬 9급 지방직 성남지역 9

- 최종 합격 시험: 국가직 세무직렬 9

- 총 공부기간: 2

- 과목별 점수(최종 혹은 가채점)

   국가직 9국어90 영어80 국사70 세법85 회계95

   지방직 9 국어90 영어95 국사100 회계95 사회 85

- 가산점 여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소유

 

 

안녕하세요. 이번 세무직렬 9급에 합격한 김도연입니다. 제 수기가 여러 수험생에게 공부하는 과정에서

참고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생활 패턴(공부장소/독학/실강/인강 등)

처음에는 주로 집 앞 도서관에 다니면서 8시부터 11시까지 쭉 했었는데, 나태해지기도 하고 변화도 주고 싶어서 일주일에 3~4일정도는 실강을 신청해서 하루 대략 11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통학하는 시간에 단어를 외우거나, 한국사나 국어 암기거리를 외우면서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3. 기간별 수험 일정

 

1) 1년차(20147~20154)

학기가 남았을때라 학교생활하면서 인강을 주로 들었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는데, 시간이 부족한데 마음만 급해서 기본강의는 제끼고 요약강의만 보거나, 문제집만 혼자 풀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초가 부족하여서 점수가 많이안나왔습니다


2) 2년차(20154~20164)

7급 준비를 병행하느라 8월까지는 헌법과 경제학을 주로 했었고, 7급시험 후에는 실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안쉬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보자 생각되어서 한국사 기본강의를 듣고, 국어는 문법쪽 강의를 추가해서 910월달을 보냈고, 11월부터는 영어를 실강을 통해 보강하면서 회계학 문제풀이, 세법 심화이론을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12윌에도 영어는 꾸준히 학원에 다니면서 국어도 단원별 문풀을 들었고, 세법 객관식과 회계 객관식을 틈틈히 돌려가며 안까먹도록 하였습니다. 34월엔 각 과목 동형모의고사 풀면서 시간 감각과 어려운 문제도 접해보면서, 기존 문제집들 회독수 늘리며 틀리는 문제 및 포인트들을 체크했습니다.

 

3) ~ 최종합격

막판에는 그동안에 체크한 문제위주로 빠르게 보고, 시간관리 연습 겸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4. 과목별 핵심공부방법  


- 공통과목 (과목별 선택한 강사 / 교재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등의 회독 방법 및 정리방법)

국어는 학교친구의 추천으로 처음에 배미진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처음엔 진짜 암기할 것도 많고 지쳐서 힘들었는데 꾹 참고 들으니 양은 많아도 어느 시험이든 다 커버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기본 강의 1년차때 듣고 2년차때는 문법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12월 단원별 문풀을 들으며 기억을 되살렸고, 막판에도 그 문제집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영어는 제 취약과목이었는데, 헤더진 선생님 실강과 씨리얼 아침특강 강의를 매일 들으며 실력을 늘리고자 하였습니다. 영어는 정리하기 보다는 암기를 확실히 하는방향으로 조금씩 자주 보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한국사는 최진우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기본이론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인강으로 쭉 들었고 중간중간 학원에서 하는 특강들을 들으며 준비했습니다.


- 선택과목 (과목별 선택한 강사 / 교재 / 기출문제집 / 모의고사 등의 회독 방법 및 정리방법)

회계는 학교친구의 추천으로 김성수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기본강의 듣고 스텝 바이 스텝 문제를 3번정도 풀었고 , 회계는 푸는 것보다 시간내에 푸는 것도 중요해서, 동형을 실강으로 들으면서 매주 시간체크하며 기억을 되살렸습니다. 회계는 처음엔 시간이 걸렸지만 막판엔 1주일 1번 동형말고는 시간 투자 안해도 되서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세법은 이진욱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데, 2년차때는 1년차때 안들었던 심화강의를 들으면서 이해의 깊이가 생기고 곧바로 혼자 객관식 세법을 풀면서 많이 틀려가며, 다시 기본서 보고 외우며 1회독을 겨우 마치고 바로 동형 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정말 매 시험 5060점 맞아가며, 이래도 되나싶었다가도 엄청 틀렸으니 이 문제들만 씹어먹고 가자는 생각에 동형문제들만 막판에 계속 반복하였고,국가직 때 85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5. 나만의 면접 준비 팁

이진욱 선생님 면접팀에 들어가서 준비를 시작했는데, 남 앞에서 오랜시간 발표를 한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잘못된 움직임 습관, 부정확한 발음 및 알고있는 세무지식을 면접관님 앞에서 어필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고, 미리 압박면접도 경험하므로써 면접시 있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준비해서 실제 면접날엔 편안히 임하였고, 최종합격을 하였습니다.

 

6. 공유하고픈 수험 팁


- 나는 슬럼프를 이렇게 극복했다!

슬럼프가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잘 안된다 싶으면 가시적으로 공부량을 체크하도록 암기하면서 깜지를 채운다거나 문제 000문제 식으로 했었고 안쉬고 계속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공부했는데, 결국엔 잘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 나는 체력을 이렇게 키웠다!

초반엔 일주일에 3번정도 헬스장서 운동을 1시간 정도 집가기 전에 했고, 2월달부턴 거의 못하고 잘자고 잘 먹는 것으로 체력을 보존했습니다.


- 스터디를 이렇게 활용했다!

핸드폰으로 단어스터디를 가끔 했고, 그외 다른 스터디는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


- 수험과정 중 이것만은 꼭 피하자!


부정적인 생각과 걱정은 피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여러 걱정들이 많겠지만, 대부분 합격하면 치유될 걱정들인데 시간을 뺏기는 분들이 많아 안타까웠습니다. 안될 거 같더라도 최선을 다해 뛰어가면 자신의 체력이 되는데 안될 거 같다고 설렁설렁하면 시간만 아깝게 지나는 거 같습니다. 반드시 언젠간 합격 공부량에 도달한다는 생각으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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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