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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을에 수험생이 해야 할 공부


가을은 수험생에게 과도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이 빨리 흘러간다. 내년 1월이 되면 국가직은 정확히 100일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가을에는 어느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내년 국가직 시험부터 잘 볼 수 있을까? 수험생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가을에 국어와 영어 어학과목의 공부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 내년 1월부터는 어학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할 수 없다. 내년 1월이 되기 전에 어학과목을 정리해 놔야 내년시험에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과목도 공부를 해야 하지만 어학과목 이외의 과목은 급하게 마음먹고 공부하면 짧은 시간에 잡히는 과목이다. 하지만 어학과목은 잛은 시간에 잡히는 과목이 아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어학과목을 정리해 놔야 한다. 그리고 선택과목은 이론강의와 문제집을 같이 정리해야 한다. 선택과목에서 이론과 문제를 별도로 볼 시간은 없다. 선택과목에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년 시험은 힘들어 진다.


1. 가을에는 어학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내년 1월이 되기 전에 국어와 영어를 열심히 해서 일정한 점수가 나오도록 하여야 한다. 국어와 영어가 80점 정도는 일단 커버가 되어야 한다. 1월부터는 기타 과목을 중심적으로 공부해야 하므로 어학과목을 가을에 정리해야 한다. 실제로 9월 되면 수험생의 마음이 여유로울것 같지만 시험을 보는 날짜를 계산해 보로 별로 남지 않는 시간이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시험의 직전에는 어떻게든 공부를 하게 된다. 합격의 실력은 가을, 겨울에 공부한 내용에서 기본실력이 차이가 나고 그 실력에 따라 합격이 좌우된다.


2. 선택과목은 한방에 끝내야 한다.
 시험을 한번 쯤 치러본 수험생이라면 선택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선택과목은 기본서와 문제집을 별도로 볼 시간이 없다. 기본서를 보거나 단과 강의를 들을 때 기출문제집 정도는 같이 끝나야 된다. 물론 기출문제집이 완벽히 정리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중요문제는 기본서와 같이 정리가 되어야 한다. 기출문제의 양이 많다고 느껴질 때에는 최근 3년간의 9급 문제만 일단 기본서와 같이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기출문제집을 정리해야 한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공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시간을 다투는 공무원 시험에서 기출문제집을 별도로 시간을 내서 공부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 공부에 가장 좋은 시험 자료는 기출문제집이다. 결국 누가 기출문제집을 열심히 공부했는가가 실전시험에서의 실력을 좌우 한다. 전과목의 기출문제를 생활화 하여야 한다.


4. 모의고사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시험이 한참 남았지만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점수가 바닥권이라고 해도 학원 모의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5과목 모의고사를 보지만 일단 자신이 정리한 과목을 중심적으로 모의고사를 본다고 생각하고 응시해야 한다. 가을쯤부터 모의고사에 익숙해지면 실제 시험이 다가와도 실전에 부담감을 덜게 된다.


5. 밥먹는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학원가에서 여유로운 곳을 가보면 모두가 여유로운 것 같지만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은 독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가 합격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친구들과 여유롭게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밥먹는 모습은 수험생의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밥먹는 시간과 그 전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강의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신만의 공부할 거리를 만들어서 활용해야 한다. 수험생은 여유로운 사람이 아니다.


 국가직이나 지방직 시험 직전에는 수험생들의 분위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어느 수험생은 올해 시험은 안되겠다면서 내년 시험을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는 반면 어느 수험생은 자신감에 가득찬 수험생이 있다. 아니면 시험 직전에 자주 몸이 아픈 수험생이 있다. 시험의 부담감 때문에 몸이 좋지 않고 아프게 된다. 시험이 다가와서 실력이 바로 쌓이는 것이 아니라 가을부터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에도 자신감을 유지한다. 가을에 충분한 공부와 강의를 들어 놔야 시험이 다가올수록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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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