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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지방직 9급(일반행정직) 합격수기


행정법은 교재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았고 끝까지 기본서로 시험장에 들어간 과목이기도 합니다. 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지방직 시험 전까지 써니행정법 커리큘럼을 따라 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한 교수의 커리큘럼만 듣는 것으로 부족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수험생 분들도 있는데, 주변의 많은 합격생 친구들도 다 같이 써니행정법으로 공부를 했었고, 교재의 다양한 콘텐츠와 교수님의 강의에 따라 복습만 철저히 한다면 합격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써니행정법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듣는 초보 공시생들도 알아들을 수 있는 이해 위주의 수업과, 수업의 알찬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내고 있는 써니행정법 기본서(특히 기출지문 ox와 숲그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시 준비를 하다 보면 강의가 맘에 들어도 교재의 콘텐츠가 부족하면 결국 배운 내용들을 시험 직전에 정리하고 들어갈 수 없고, 반대로 교재의 내용이 좋더라도 강의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어서 점수가 잘 안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써니행정법은 교수님의 강의와 기본서의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저의 수험 기간 동안 효자 과목 노릇을 해준 고마운 과목이었습니다.


1. 써니행정법 기본 심화 단과(7월~)
행정법은 작년 7월 기본 심화 강의부터 시작했습니다. 강의 수도 가장 많고 1년 공부의 토대를 마련해주는 수업이라서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3번의 수업량을 복습하는 것이 처음엔 힘들 수 있지만, 교수님 말씀처럼 지나치게 지엽적이고 세세한 부분보다 수업 중에 강조한 내용만 철저히 복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날 배운 수업을 인강으로 빠르게 한 번 더 돌려보고 보조단의 ‘기출지문 ox'를 풀어보면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 옆에는 ‘正’를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틀린 문제들만 시험 직전에 훑고 가도 책 한 권의 내용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은 복습하면서 틀린 내용만 잘 정리해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이동하거나 식사할 때 스마트폰의 써니행정법 어플로 ox문제를 풀면서 복습했는데 수시로 반복 학습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2. 써니행정법 기출문제 풀이(11~12월)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써니행정법 수업을 듣다 보면 교수님께서 하시는 이 말씀을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만큼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인데요, 심화 내용을 2달 동안 충분히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실제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험 문제에 적응해 나가는 단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많은 수험생 분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시험 문제에 나오지 않는 지엽적인 부분에 너무 매여 있어서 정작 중요한 문제들을 놓치는 것입니다. 이 기간에 <써니행정법 기출문제집>으로 지금까지 출제된 기출문제들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또 앞으로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지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교수님께서 다음 주 풀어볼 기출문제 범위를 알려주시면 그 주에 기본서의 해당 범위를 공부하면서 미리 예습하고 관련 내용을 문제로 풀면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는 수업 시간이나 끝난 직후에 질문을 통해서 바로 이해하려 했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이해한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복습을 하면서 정리했습니다.


3. ‌써니행정법 단원별 문제풀이, 동형 모의고사, 최종 마무리 특강(1월~3월) → 써니행정법 지방직 문제풀이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가 중요하듯이 1년 동안 배운 내용들을 잘 마무리해서 시험장까지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는 기본서의 내용과 기출문제의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들어가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양을 늘리지 않는 것입니다. 양을 늘리지 않는 것이 무작정 학습량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는 정말 필요한 핵심 부분과 자주 틀렸던 오답노트만 철저히 이해해서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서의 ‘숲그린’과 ‘기출지문 ox'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면서 정리했는데, 단원을 들어가기에 앞서 ‘숲그린’의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고 교재 본문으로 들어가 ‘기출지문 ox'를 풀면서 틀린 문제와 관련된 기본서의 내용만 찾아보며 시간을 최대한 줄여나갔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점 사항인데, 고사장에서는 ‘숲그린’만 봐도 단원의 내용이 생각날 정도로 정리를 한다면 행정법에서 고득점을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실전 감각’인데요,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실전 감각’이 떨어진다면 시험장에서 긴장하게 되고, 시간 조절에 실패해서 좋은 결과를 받기 힘들 것입니다. 이 부분은 ‘써니행정법 단원별 문제풀이와 동형 모의고사’를 통해 준비를 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있는 수업을 위해 한 주 동안 해당 범위(또는 전 범위)를 공부할 수 있도록 일주일의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업 전 날인 화요일에는 틀린 문제들만 빠르게 확인하면서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을 꾸준히 석 달 동안 준비하다 보면 시험장에 가서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준비한 실력들을 마음껏 발휘하실 수 있을 겁니다.


마지막 한마디
점점 일률 보편화 되어 가는 공무원 시험에서 같은 강의를 듣고 같은 교재로 공부를 한다면 결국 실력은 복습, 실전 문제풀이 감각 그리고 본인의 성실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써니행정법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습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디 안일하게 “1년 만에 안 돼도 2년 안에 붙으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버리시고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셔서 꼭 합격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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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