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 입니다. 저는 지난 6월 30일에 학원가를 은퇴하였습니다. 저의 학원가 생활을 돌아보면 아무런 후회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하였기에 이런 회환(悔恨)이 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제 은퇴 후의 저의 삶에 대하여 일부 독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서 은퇴 후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째, 저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서 형법학을 전공하였으므로 이제 쉬면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겠습니다. 저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회복적 사법입니다. 종래의 전통적인 응보 개념의 형벌을 벗어나서 회복적 사법이라는 비교적 새로운 논점의 주제를 어떻게 써야 할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독창적인 논제를 제시하면 좋겠으나 나의 학문적 깊이가 빈약하여 그런 깊이 있고 독창적인 논리를 제시하지 못할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은 답답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자 합니다. 둘째, 우리 강아지 심바(라인온 킹에 나오는 주인공 사자 이름)가 지난주 7월 6일(화요일)에 멀리 진도에서 우리 집으로 왔습니다. 진돗개 수캉아지입니다. 사람은 암컷인 여성이 아름다우나 사자든 개든 꿩이든 닭이든
저는 지난 1990년 12월 1일에 노량진에 데뷔하여 2021년 6월 말에 은퇴합니다. 노량진이라는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30여 년간 강사로 시작하여 원장으로 은퇴하기까지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수많은 고비들을 극복하고 1등의 지위를 누리면서 은퇴하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지난 6월 23일 수요일에는 성대한 은퇴식을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막상 은퇴하려니 이런 소회를 느끼게 됩니다. 첫째, 저는 30년 7개 월 간, 단 한 번의 결강도 하지 않았습니다. 술도 담배도 하지 않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밥을 제때 먹고 잠도 충분히 잤습니다. 나와 비슷한 시기에 학원가에 데뷔했던 강사들 중에 이미 10여 명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분들 중에 단 한 명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병사하였습니다. 병사의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술, 담배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둘째, 저는 수많은 제자들을 법원과 검찰, 그리고 경찰에 진출시켰습니다. 법원직 직원 약 만 명 중에 나의 제자들은 최소한 4분의 3, 그리고 검찰수사관 6천여 명 중에 최소한 3분의 2는 저의 제자들입니다. 그리고 경찰에도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것은 나의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오늘은 봉사활동 관련 질문에 대한 상담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Q. 저는 검찰직을 준비 중인 학생입니다. 경험이 없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면서도, 면탈하는 것 아닌가?하는 걱정과 불안 때문에 집중이 안 되어서 이렇게 상담글을 남깁니다. 검찰직렬에 도움이 될 봉사 활동 경험에는 무엇이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봉사 활동 경험이 도서관에서 서류 정리한 봉사 활동, 3일간 축제 기획한 봉사 활동 경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필기를 준비하면서 수험 기간 일주일 중 휴일인 하루 동안은 봉사활동 경험을 쌓고, 틈틈이 그때그때 느낀 점을 미리 정리해두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궁금한 점 2가지 관련하여 교수님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 검찰직렬에 도움이 될 만한 봉사활동 경험에는 무엇이 있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직렬과 관계없이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이나 행정 지원 봉사 활동을 경험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2. 혹시 수험기간 중 봉사활동을 하려는 생각이 어리석다면, 필기를 합격한 후에 봉사활동 경험을 쌓아도 늦지 않을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A. 귀하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검찰직렬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Q. 안녕하세요, 진선생님. 저는 우체국에서 7년 간 근무하고 뜻한 바 있어서 이번에 검찰직 9급 공무원에 필기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우체국에서 근무한 경험을 면접에서 밝혀도 되는지 그 점이 궁금하여 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제가 우체국에서 7년 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서 공직가치를 말하고 싶은데, 이렇게 해도 될는지요. 참고로 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A. 안녕하세요. 귀하의 질문을 환영합니다. 우체국에서 7년간 근무하고도 검찰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검찰 필기시험에 합격한 것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우체국에서 7년간 근무한 경험을 살려서 공직가치를 말하는 것은 면접시험에 도움이 될는지 몰라도 아마도 면접관들은 우체국에서의 경험을 꼬치꼬치 캐물으며 질문할 것이 틀림 없으므로, 가급적 이런 경험은 얘기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법학을 전공하였으면서도 우체국에 들어갔다면 귀하의 진정성이 의심을 받을 만합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말하게 된다면 우체국에서의 경험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그에 적합한 공직가치를 계발하여 말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참에 민간기업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공무원으로 전직한 분들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오늘은 수험상담 내용을 Q&A 형식으로 들려드리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선생님. 검찰 3번, 법원 2번 시험 치른 장수생입니다. 올해 30대가 되었구요. 이번 시험이 끝나고. 수험생활이 너무 고민이 되어 선생님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검찰이나 법원이나 공부를 못한 편이 아니었는데 번번이 미끄러지고 있어요. 지금은 검찰직 커트라인이라 지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구요. 그런데 올해 안 될 경우 내년 7월 법원까지 버틸 수 있을지가 고민이 돼요. 집에서도 너무 반대하시고, 공시를 벗어날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내년 7월까지 너무 기간이 길어서 나이도 있고 4월 검찰직과 6월 일행직도 잡고 싶은데, 선택과목 2과목 더 공부해서 10과목 끌고 가는 건 무리겠죠? 너무 괴롭습니다ㅠ A. 자네 고민 충분히 이해하네. 자네가 오랫동안 수험생활을 하면서 실패하였으니 기가 죽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네. 그러나 자네는 아깝게 시험에서 실패하였으니 다시 도전해야 하네. 자네가 1년간 시험 준비에 집중하면 내년도 시험에서 어떤 시험이든 충분히 합격할 수 있네. 나는 형편없이 낮은 점수 차로 떨어진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우리는 오는 6월 1일부터 검찰, 교정, 마약수사직에 대비한 면접특강을 진행합니다. 이 특강은 모든 수험생들에게 공개됩니다. 그러니 우리 학원에서 수강하지 않은 수험생들도 면접특강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일체의 참가비는 없으며, 저렴한 수준의 교재비만 받습니다. 우리가 면접특강에 참가비를 받지 않는 이유는 우리 합격생들에 대한 사후서비스의 성격을 갖기 때문입니다. 우리 합격생들에게 대해 면접특강을 진행하면서 참가비를 받는 것은 어불성설이기 때문이지요. 우리의 면접특강은 6월 1일부터 시작하여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합니다. 주 5회 진행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5분스피치 작성요령, 자기기술서 작성요령, 그리고 용모점검, 매너특강에 이르기까지 검찰직과 교정직, 마수직 면접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주 2회는 선생님들께서 대면지도를 행하고, 주 3회는 조별 모임을 통해 선생님들이 지도하신 내용을 익히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시중에서 몇 십만 원 받고 면접특강을 진행하는 것은 실은 우리 면접특강에 비해 매우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지난 30년 간 법원과 검찰, 그리고 교정직 면접특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수험생활을 함에 있어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집중력(集中力)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1시간 집중해서 공부하면 산만하게 서너 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월등히 좋은 실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에서 정신력을 강조하는 것도 강한 정신력에서 강한 집중력이 나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강한 집중력은 사실상 수험생활의 성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강한 집중력이 유지되어야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체력이 약하면 절대로 수험생활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체력이 약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잠이 오거나 혹은 정신이 산만해지면서 학습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그럼 체력을 강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게을리 하면 필연적으로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수험생활을 할 수 없게 되는 공무원 수험생들을 나는 지난 30여 년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이란 밥 먹을 때 밥 먹고, 잘 때 자고, 공부할 때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지난 30년 7개월 동안 노량진에서 강사 생활을 마치고 금년 6월 말에 학원가를 은퇴합니다. 그동안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해 오면서 느낀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조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신력, 즉 의지(意志)입니다. 아무리 체력이 뛰어나더라도 정신력이 약한 수험생들은 시험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강인한 정신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는가? 물론 강한 정신력은 타고나는 점이 있으나 수험생활을 통해서 길러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자신의 초심(初心)을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각오와 마음으로 공무원 시험공부를 시작했는지 돌아보면 강한 정신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심을 돌아봄으로써 자신의 정신력을 강화하는 현명한 수험생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강한 체력입니다. 체력이 약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그로 인해 공부에 전념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반면에 체력이 강하면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강해지면서 공부에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강한 체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유지할 수 있습니
지난주에는 주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수험생들의 정신자세와 자신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자기반성,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체력관리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다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정신자세에 대하여 당부의 말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점이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이 한두 번 시험에 떨어지면 자기도 모르게 패배의식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래서는 다음 시험에서 절대로 합격할 수 없습니다. 조금은 뻔뻔하게 재수, 삼수에 임해야 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떨어졌다 하여 패배의식에 사로잡히면 절대로 다음 시험에서 성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30여 년간 가르친 경험에 의하면, 시험에 떨어졌다 해서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수험생들은 다음 시험에서 극소수만 시험에 합격하였음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반면에 시험에 실패하고도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하여 시험에 다시 임한 수험생들은 다음 시험에서 대부분 합격했습니다. 그러니 수험생활에서는 강한 정신력과 의지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시험에 한두 번 실패하였다 하여 의기소침해지거나 패배의식에 사로잡히면 절대로 다음 시험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조금은 뻔뻔하지만 강한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금년도 9급 공무원 시험은 지난 4월 17일에 끝났습니다. 이제 시험 결과가 만족스러운 수험생들은 면접 준비에 들어가겠으나 그렇지 못한 수험생들은 내년도 시험을 대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지난 30년 경험을 토대로 하여 다시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수험생들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시험에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진 수험생들은 조금만 더 하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자칫 늦게 수험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이번 시험에서 아슬하게 떨어졌다고 하여 다음 시험에서 조금만 더 공부하면 합격할 가능성은 절대 높지 않습니다. 새로이 진입하는 공무원 수험생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도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차라리 높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하면...’ 하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내년도 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점 명심해야 합니다. 저의 지난 30년 강의를 통해 이점은 확실하게 경험하였기에 여러분 모두의 더욱 치열한 학습을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지난 30년 간 오직 법원직과 검찰직 시험에서 형법 과목을 강의해 왔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수험생 여러분에게 효과적인 형법의 학습 방법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형법 과목은 법원직과 검찰직, 그리고 경찰시험에 채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법원직 승진시험이나 검찰직 승진시험, 그리고 경찰승진시험에도 도입되어 있으나 여기에선 이런 승진시험은 논외로 하고, 공채 시험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공채에 응시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형법 출제경향을 보면, 세 시험 모두 판례가 중시되는 출제경향을 보입니다. 물론 판례의 출제경향이 다소간 차이를 보이지만 세 시험 모두 판례가 집중 출제되는 것에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검찰직 시험의 경우에는 한두 문제 정도 이론 문제가 출제되기도 합니다. 금년도 법원직 시험의 경우에는 25문항 모두가 판례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금년도 검찰직 시험의 경우에도 ‘범죄의 유형’ 한 문제만 제외하고 모두 판례에서 출제되었습니다. 금년도 경찰 1차 시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형법에서 고득점을 올리려 하면 판례 공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판
안녕하세요,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4월 17일)에 검찰직 시험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명지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 소재한 나의 집에서 명지고등학교까지는 1시간 10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아침 다섯시에 일어나 5시 40분에 출발하여 명지고등학교에 6시 50분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7시 반쯤 되니 수험생들이 한두 명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수험생들은 반갑게도 우리 학원생들이었습니다. 저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이렇습니다. 영어의 경우에는 최근 기출문제에서 보았던 유형과 난이도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우리 영어를 맡으신 박지성 선생님의 평가입니다. 문법의 경우에도 난도가 무난한 수준이었고, 독해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중간 난도를 유지하였다고 합니다. 어휘의 경우에도 상중하에 속하는 난도가 골고루 출제되었다고 합니다. 영어를 맡으신 이아람 선생님의 평가도 박지성 선생님과 비슷합니다. 생활영어 또한 이디엄이 출제 되지 않아 굉장히 평이했다고 합니다. 반면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2020년도 시험보다는 난도가 약간 높아졌다는 것이 우리 국어 과목을 담당하신 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