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이라면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해 볼 것이다. 자신은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안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미래의 운명은 알 수 없지만 공부가 잘 안될 때 이런 생각이 찾아 든다. 주변에서 합격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 보다 더 공부를 못하는 사람들 같은데 자신 보다 빨리 합격하고 고생도 덜 하면서 합격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수험기간이 2년이 넘어가는 수험생이면 아마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을 할 것이다. 여기서 접고 취업을 할 것인지, 공부를 더 할 것인지를. 어떻게든 본인의 운명을 개척하고 합격하기 위하여 수험가에 온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1. 합격이 정해진 것은 일정 부분은 사실이다.
9급 시험의 경우 현재 상당히 기본실력이 쌓인 수험생들이 많이 입문하고 있다. 합격생 중에서도 유학까지 다녀오고 영어는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고 합격한 수험생들도 있다고 한다. 누구든지 자신의 소질이 있듯이 공부도 소질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공부에 특별한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9급 시험 공부에 잘 입문하지 않는다. 아마 다른 곳에서 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합격이 정해진 사람이 있겠지만 9급 시험의 경우에는 일부에 한정되어 있다.
2. 운명은 고정된 것 반, 개척하는 것 반이다.
초, 중, 고 시절 공부를 못했다는 과거의 경험은 성인이 돼서 공부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 많다. 이해관계를 경험하지 못한 유년시절에는 철없이 공부를 한 것이다. 성인이 돼서 공부하는 것은 이해관계를 알고 공부하는 것이므로 이해력이 훨씬 빠르다.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의 경우에는 선천적인 지능이 작용하겠지만 9급 시험의 경우 5과목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시험이다. 기본이 약한 수험생은 남들 보다 1년 정도의 시간을 더 투자하면 그 차이는 극복할 수 있는 기간이다.
3. 9급 시험은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시험이다.
학원가에 입문했을 때 영어 점수가 35점이었다는 수험생이 있었다. 하지만 1년 동안 공부해서 85점 맞고 합격했다. 현재 공무원 수험가는 모든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자신이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만 한다면 1년 정도의 시간으로 많은 것을 극복할 수 있다. 9급 시험이 정말 어렵다면 남들보다 1년만 시간을 더 투자하면 된다. 즉 국어와 영어가 바닥권이라고 하더라도 1년 정도 앞만 보고 공부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4. 공부가 안되면 공부방법을 배워야 한다.
남들이 공부하는대로 무작정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자신의 살아오면서 공부에 대해 어느 정도 소질이 있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국어와 영어 과목에 대한 예상점수를 생각해 봐야 한다. 공부의 시간은 확보하지 못하면서 가장 두꺼운 수험서를 보고 있는 수험생이 되어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맞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혼자 걸으면서 가장 빨리 합격하는 방법이 뭔가를 고민해야 하고 힘든 과목은 담당 선생님을 찾아가서 고민을 해결해야한다.
5. 공부가 안되면 관공서에 한번 다녀온다.
수험생 입장에서 관공서에 한번 가 보면 자신보다 잘나지 못한 사람들이 관공서에서 멀쩡하게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볼 것이다. 관공서에 있는 공무원들도 시험을 합격해서 근무하고 있는 것이지만 자신도 이 사람들과 같이 충분히 시험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가져야 한다.
6. 합격 이외의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험기간 동안에는 합격하는 방법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로지 합격만을 생각해야 한다. 몸만 건강하다면 오로지 공부에만 매진해야 한다. 타인도 신경쓰지 말고 합격을 위한 생각만을 해야 한다. 한 과목을 공부할 때에도 가장 집중해서 가장 빨리 공부를 하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합격이 정해져 있는 수험생 일부가 있을 수는 있다. 공부에 소질이 있어서 빨리 합격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 자신이 들어갈 합격의 공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수험기간 동안 헛생각을 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만 생각하며 1년 또는 2년 동안 집중을 해야 한다. 실력이 바닥권이었다가 합격해 나가는 수험생을 많이 봐온 경험자 입장에서는 누구든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시험이 공무원 시험이라는 것을 말해 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