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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암기위주로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공부는 결국 암기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암기하는 공부는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특히 암기력이 부족한 수험생에게는 너무 힘든 과정이 진행된다. 암기위주로 공부를 한다면 굳이 학원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필자 입장에서는 암기를 하지 않기 위해서 학원을 다닌다고 생각한다. 모든 학문과 사회현상은 배경이 있는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단순히 한국사를 보더라도 어떤 제도가 시행되는 이유가 있고 그 제도에 따른 결과가 있게 된다. 이런 배경을 공부하지 않고 암기한다는 것은 정말 무모한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암기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가장 적은 양을 암기해야 한다. 암기의 양을 줄이려고 공부를 하는 것이다. 단순 암기를 하는 것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암기위주의 공부는 너무 힘든 과정이 된다. 
9급 시험의 경우 과목당 1,000페이지를 잡는다면 5,000페이지가 된다. 하루에 100페이지를 쉬는 날 없이 공부해도 50일이 걸리는 양이다. 하지만 하루에 100페이지를 꾸준히 공부하는 수험생을 찾기란 어렵다. 시험공부는 양과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양을 빨리 보고 싶고 합격을 1년 정도에 하고 싶은 것이 수험생의 마음일 것이다. 이 내용을 암기로 접근하는 것은 정말 무모한 방법이다. 최대한 이해를 하고 암기의 양은 최소화 하여야 한다.


2. 이해 위주의 공부를 해야 한다. 
이해를 할 수 없이 나열된 내용이 있다. 법학 과목에서는 법조문이 그러하다. 이런 것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이해를 하려고 해야 한다. 단순 나열된 내용은 실제로 시험에 출제가 잘 되는 분야가 아니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문제 푸는 시간을 많이 잡아야 한다. 고득점을 하고자 한다면 이론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되어야한다. 또한 임기위주의 공부는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에 모래위에 성을 쌓는 결과가 된다.


3. 암기를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암기를 하는 경우에도 단순한 암기를 해서는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 영어 단어를 열심히 노트에 많이 쓴다고 빨리 암기되는 것이 아니다. 암기의 방법은 적은 양을 자주 봐야한다. 그리고 암기는 생활화해야 한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경우에도 자신만의 방법을 적용할 줄 알아야 한다. 아니면 문장과 함께 공부를 하면서 그 단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야 한다. 아마 무작정 암기를 하는데 암기가 잘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암기를 잘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 사람들이 암기를 잘하는 것이다.


4. 이해를 한 다음 양을 줄여 암기를 해야 한다. 
공부는 이해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최대한 이해를 해서 내용을 알고 암기는 최소화해야 한다. 암기할 양이 최소화 되어야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 암기할 양이 많다는 것은 공부하는 동안 정리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공부의 과정이 너무 힘들게 진행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가는지를 생각하면서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야한다. 이해를 해야만 양이 줄어든다.


5. 암기 위주의 강의는 좋지 않다. 
학원 강의가 암기 위주로 진행된다면 수험생활이 힘들어 진다. 강의 선택의 기준은 암기 위주인지 이해 위주인지가 되어야 할 것이다. 논리 정연한 강의를 듣고자 한다면 이해위주의 강의를 선택해야 한다. 기출문제집이나 예상문제집을 풀 시간이 찾아오면 암기위주로 공부한 수험생은 문제집의 많은 양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을 곧 느낄 것이다.


6. 힘들지 않게 공부하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암기를 해서 공부할거라면 학원에 오지 않고 혼자 방에서 공부하면 된다. 수험생이 강의를 이용하는 이유는 비용을 들여서 고생하지 않고 쉽고 빨리 합격하고자 하는 이유에서이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암기만을 하고 있다면 본인은 돈을 들이면서 어렵게 공부하는 것이다. 혼자 공부하지 않고 비용을 들여서 공부한다면 이해를 시켜주고 양을 줄여주는 강의를 들어야 할 것이다.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 수험생은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누구나 힘들이지 않고 빨리 합격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냥 무작정 공부를 해서는 원하는 시간과 노력으로 합격할 수 없다. 자신의 전략을 세워야한다. 또한 본인이 볼 시험이 몇 일 남았는지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공부하고자 하는 내용을 빨리 이해하고 각 과목의 양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암기할 양을 최소화해서 그 암기할 내용을 자주 봐야 한다. 합격은 노력과 전략이 결합되어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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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