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에서 직접 채용을 시행하는 국회직 공무원은 직렬에 따라 8급과 9급으로 나눠진다. 일반행정직 하나의 직렬만 채용하는 8급과 달리 9급은 속기직·사서직·경위직·방위직·전산직·기계직·전기직·통신기술·토목직·건축직·방송직(방송제작, 취재보도, 방송편성, 촬영, 방송기술)·조경직 등 좀 더 다양한 직렬을 뽑는다.
국회직 9급은 매년 30명 내외로 선발하며, 직렬별로 인력 상황에 따라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 수도 있다.
작년 국회직 9급 합격자 통계를 살펴보면, 사서직 일반 2명 선발에 총 210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1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속기직 일반 72.5대 1, 경위직 29.7대 1, 방호직 12.4대 1, 기계직 43대 1, 통신기술 18.3대 1, 방송직 1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원서접수 응시자의 여성비율이 높은 직렬은 사서직(83%)과 속기직(75%)이였고, 남성비율이 높은 직렬은 방위직(82.8%), 경위직(78.76%), 방송직(74.32%), 통신기술직(66.86%) 등이다.
한편, 국회직 9급의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과목 3개에 직무 관련 전문 지식에 관련된 두 개의 과목을 합하여 직렬별로 총 5개이며, 과목당 5지선다 20문항이다. 단 속기직, 경위직, 방호직은 실기시험이 추가된다.
또 업무에 따라 자격증이 필수 응시자격인 직렬(속기직: 한글속기 1·2·3급, 사서직: 1·2급 정사서·준사서, 전산직: 기술사·기사·산업기사 등)과 체격·시력·청력과 같은 신체조건이 필요한 직렬(경위직·방위직)도 있다.
올해 국회직 9급 공채 선발 직렬 및 인원은 5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필기시험은 8월 14일(토)에 시행한다.
<자료: 국회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