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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리본클럽, 미국처럼 지원자․구조자그룹으로 확대 운영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국민이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였을 때 심폐소생술의 시행률을 높이고자 한국판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 Reborn Club)를 만든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발대한 119에 의해 소생한 심정지 소생자 모임인 119리본(Reborn;다시 태어나다)클럽을 소생자 외 지원자(관련 학계, 심리정신의학 전문가, 후원기업, 재단 등) 그룹과 구조자(119구급대원, 일반인 하트세이버 등) 그룹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유사한 단체로는 미국 심정지 소생자 연대 CASA (Cardiac Arrest Survivor Alliance)*가 있다.

* 미국 심정지 소생자 연대는 의료·심리전문가, 소생자, 가족, 구조자, 후원자 등으로 구성

구분

내용

지원자그룹(Supporters)

심리상담전문가, 정신의학전문의, 후원단체, 관련 학계 등

소생자그룹(Survivors)

심정지 소생자(기존), 가족, 간병인 등

구조자그룹(Rescuers)

소방공무원(119구급대원 등), 일반인(하트세이버 등)

 

그간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의 소생자들은 각종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인터뷰, 급성심장정지 관련 워크숍에서 본인의 소생 경험담을 발표하는 등 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서 활약했다.

 

향후 확대된‘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 Reborn Club)’는 지원자, 소생자, 구조자 그룹의 협업 활동을 통해 실제 심정지 상황에서 119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 사례를 많은 국민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먼저, 그간 언론 기사 등을 통해 알려진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일반인과 119구급대원 하트세이버(Heart Saver*), 그리고 소생자들의 구심점이 될 네이버 카페를 개설했고, 이들의 소중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해 나의 하트세이버 이야기연재 이벤트를 71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장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하여 소생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서임

 

연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 Reborn club)(https://cafe.naver.com/119rebornclub)’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 등을 통해 방화복 업사이클링 제품인 ‘119레오 슬링백’, ‘커피 쿠폰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한다.

 

또한, 현재 심정지 소생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한국의학연구소(KMI)에서는 매년 50년 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고, 소방청에서는 추후 다양한 지원자 그룹과 협력하여, 하트세이버와 소생자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는 1020일에는 여의도 일원에서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 Reborn club)’와 일반 국민이 함께 뛰는 두근두근런마라톤 행사를 개최하여,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 국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도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119Reborn club)’·오프라인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공유 희망 나눔 실천을 위한 각종 행사 추진 심폐소생술 홍보대사 위촉 활동 범국민 심폐소생술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강연, 소방청·언론사 협업 국민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기획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구성원의 생생한 경험담과 활동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이라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초기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의 다양한 활동들이 국민의 인식 개선과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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