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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정책‧대응기술 연구에 소방공무원 현장 목소리 담아

이들은 객원연구자로 참여해 재난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방활동 현장 맞춤형 정책 및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연구원은 지난 130일부터 2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과제를 공모한 결과 총 24건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중복성ㆍ필요성ㆍ시급성ㆍ실현 가능성 및 지원자 연구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건의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병원밖 심정지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에피네프린 투여 효과 분석등 선정된 7개의 과제는 앞서 13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 연구에 착수했다. 해당 연구과제들은 오는 8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진행과정을 공유하며 11월 최종성과보고회를 진행하는 등 6개월간 연구원의 전문연구진과 소방공무원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구 방법은 연구과제별 특성에 따라 제한 없이 진행된다. ‘병원밖 심정지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원의 에피네프린 투여 효과 분석에 관한 연구과제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 전처리, 조사된 항목별 각 그룹 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통계적 분석 평가의 두단계로 구성된다. 연구 결과는 특별구급대의 업무 범위를 전체 구급대로 확대하는 등 구급대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국립소방연구원 객원연구제는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수행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제가 실제 현장 지침 개정 등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객원연구과제로 선정된병원전 구급활동에 대한 직접 의료지도 사례 검토과제(경남소방본부 전승민 소방장)를 통해 현장 응급처치 표준지침을 개정하였으며,‘소방차량에 적합한 안전벨트의 개발ㆍ적용관련 과제(경남소방본부 원창연 소방위) 논문을 KCI에 등재하는 등 출동 시간 단축과 대원 안전 확보에 큰 기여가 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구동욱 국립소방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일선 소방공무원이 직접 정책 및 기술 개발 연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되는 것라며 올해도 연구원의 연구역량과 현장 대원의 경험이 결집하여 우수한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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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