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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7급·5급공무원

서울시, 무주택 공무원들 주거 부담 덜어줄 방안 마련하겠다

공감 TALK 1탄은, 지난 419일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5년 미만의 저연차 직원들과 서울시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다자녀 공무원, 예비 엄마아빠 공무원, 미혼 공무원 등 다양한 직원들로부터 출산과 육아의 현실적인 고충, 직장 생활의 애로사항, 제도의 보완점 및 건의사항 등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석한 직원들은 서로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는데, 특히 초등학교 입학자녀 돌봄을 위해 육아시간 확대가 절실하고, 낮은 보수 때문에 수도권의 높은 주거비 마련이 너무 힘들다는 점이 가장 많이 거론되었다.

 

이러한 직원들의 의견을 들은 오세훈 시장은 최근 들어 저출산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데, 직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보니 제도 개선이 더욱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육아시간 확대가 필요하다는 직원 의견에 대해 오 시장은 현행법상 육아휴직은 온전히 자녀에게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휴직에 따른 경력단절과 경제적 부담 등이 고민일 수 있다.

 

반면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직원에게 하루 2시간씩 주어지는 육아시간은 근무시간 단축을 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지만, 5세까지만 가능하여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학령기 초기 돌봄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6~8세 자녀가 있는 직원들도 12시간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하도록 육아시간을 부여하여,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육아제도의 선택지를 넓히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거비 마련이 어렵다는 직원들의 고충에 대해 오 시장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유능한 젊은 직원들의 퇴사율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낮은 보수 때문이다. 특히, 목돈이 들어가는 주거비 마련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에 무주택 직원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야 창의행정에 대한 깊은 고민이 가능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어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보답할 수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일과 가정 양립 및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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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