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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노트북 도입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720(), 업무용 노트북 온북도입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의 현장행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사용자 특성 및 규모를 고려한 모형별 예상비용 설계부터 도입 절차까지 자세한 내용이 소개됐다. 또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손쉽게 온북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달등록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온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무실은 물론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지금까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보안을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 접속을 구분하여 2대의 컴퓨터(PC)를 사용해 왔다. 행안부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정원(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과기정통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의 정부 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온북을 개발해 왔다.

 

특히, 온북에는 악성코드 감염 및 정보유출 등으로 인한 해킹방지를 위해 가상사설망(VPN)선행인증*, 제로트러스트** 등 최신 보안기술을 국산화 적용하여 보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인증을 통과해야만 암호화된 저장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출장이나 회의 등에도 휴대할 수 있게 된다.

* 단말 운영 체제(OS) 접속(로그인) 전에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여 안전한 네트워크 접속을 선행하는 기술

** 정상임을 인증받고 지속적으로 검증되기 전에는 기관 연결망(네트워크) 내외부의 어떤 사람 또는 장비에도 접속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 연결망(네트워크) 보안 모델

 

행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디지털정부국을 비롯한 39개 부서를 대상으로 온북 200여 대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온북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온북 도입으로, 공무원이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어 민원 및 복지 등 현장행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년 동안행정기관 공무원*이 기존 업무용 컴퓨터를 온북으로 전환하면 업무공간 전환 등에 따른 기회비용과 전기세 및 용지/인쇄(토너)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약 46천억** 원의 예산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62.3만 명, 국가 일반직(교원, 경찰제외) + 지자체 공무원 : ’21.12월 정원 기준

** 46천억 원 : 구매 및 유지 비용(제반비용 등) 1,107억 원 + 전력절감 2,316억 원 + 종이/인쇄비(토너)절감 2,842억 원 + 탄소중립(탄소배출권 구매비용 등) 186억 원 + 기회비용(출퇴근 시간 환산 및 교통비 등) 39,092억 원

정부는 국내의 운영체제 개발사와 컴퓨터 제조사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민관협업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온북 환경 조성 계획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동 중에도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느끼는 체감은 훨씬 더 클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검증된 온북의 확산은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시도하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의 출발점이자, 행정효율 향상과 현장행정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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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뉴스 칼럼(제5회) 올해는 반드시 합격하자!!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1년이라는 시간의 단위가 생긴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아마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들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한 것들은 고쳐 더 나은 방법을 찾으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에 자신이 가진 지나친 열정으로 공부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무작정 학원에서 정해준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진정 중요한 공부방법을 깨우치지 못한다든가,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점점 더 나태해져서 해야 하는 공부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을 피운다든가 하는 등의 수많은 실수를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실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지 못하고 수정하지 못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수험생활은 굉장히 고독하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그 이유는 끊임없는 자신과 싸움의 연속이 곧 수험생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수험생활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채찍질하며 자신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