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공직박람회 개최’, ‘공무원 경력시험 통합채용체계 구축’ 등 수요자 눈높이에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공무원들이 인사상 특전을 받는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국민 중심의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 12명을 ‘2023년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으로 선정하고 1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 등급인 ‘혁신인’에는 ‘기다리는 방식’에서 ‘찾아가는 행사’로 발상을 전환, 전국 대학 및 고교 등에 직접 방문해 총 35여 회 공직박람회를 개최한 지은성 사무관이 선정됐다.
그 다음 등급인 ‘창조인’으로는 정부기관 최초로 ‘무선(5G) 업무망’을 구축, 업무효율을 높임으로써 약 37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정초롱 주무관이 선정됐다.
여러 부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애관제체계(시스템)를 자체적으로 개발, 도입해 약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장애 발생 가능성 예측 및 대응을 강화한 조석상 주무관도 ‘창조인’으로 뽑혔다.
위험한 직무수행으로 순직한 공무원의 국가유공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의 유족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한 이재원 사무관도 ‘창조인’으로 선정됐다.
또한 ‘도전인’에는 공무원 경력시험 통합채용체계(시스템) 구축과 어학성적 공동활용체계 구축 등으로 공무원시험 수험생의 편의성을 대폭 높인 김상철 주무관 등 8명이 수상했다.
‘도전인’ 수상자들의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 부처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한 가족수당이중지급 검증 자동화 서비스 확대로 이중지급액 환수 등 약 4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류지희 주무관
▲ ‘연말정산 자료연계(원클릭) 서비스’ 제공으로 43만 국가공무원의 업무처리 효율화를 도모한 차상진 주무관
▲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공무원을 채용하고 공무원이 나아가야 할 공통의 가치를 설정하고자 공무원 인재상을 최초 정립한 정상준 서기관
▲ 민간경력자 채용 안내서 제작, 정부 최초의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방식으로 공직 내 우수인재 유입에 기여한 최영문 행정전문관
▲ 직무‧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로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고자 신속한 승진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한 구정기 사무관
▲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체공휴일을 확대한 김지형 사무관
▲ 동료 직원 간 업무 비법 공유로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고자 「이토록 평온한 퇴근 – 어느 보통 공무원의 이야기」를 출판한 정현준 주무관
‘자랑스러운 인사혁신처인’은 국민과 직원 투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 12명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SS), 특별승급, 국외훈련 우선 선발 등의 파격적인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날 수상자들에게 직접 기념패를 전하며 “앞으로도 직원들 노력에 정당하게 보상함으로써 일 잘하는 공직문화, 모두가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고 적극행정이 일상이 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