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동일날짜에 시행되는 공·경채 임용시험의 응시원서는 1개 지방자치단체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또 7급 필기시험에서 영어와 한국사 과목이 영어능력 검정시험과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시험일정이 잠정 결정된 가운데, 지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시험제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7급 채용 시험에서 영어와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은 제1차 시험 시행예정일로부터 역산하여 5년이 되는 해의 1월 1일 이후에 실시된 시험으로서 필기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점수(등급)가 발표된 시험으로 한정하며, 기준점수가 확인된 시험만 인정된다. 토익, 토플, 텝스, 지텔프, 플렉스로 대체되는 영어 과목은 시험 시행사 자체 유효기간이 있는 경우,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성적을 사전에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등록해야 한다. 단, 외국에서 응시한 토플, 일본에서 응시한 토익, 미국에서 응시한 지텔프는 시·도 채용담당자에게 사전등록을 신청한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시험 시행사 자체 유효기간이 없으므로 사전 등록이 필요 없다.
젊은 공무원들은 조직의 목표만큼, 개인의 삶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980년에서 2000년대 출생한 주니어 공무원 1,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조직의 발전을 위해 개인의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15.5%는 ‘매우 그렇지 않다’, 29.2%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반면, 1960년에서 1970년대에 출생한 시니어 공무원 1,196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응답자의 7.9%는 ‘매우 그렇지 않다’, 16.6%는 ‘그렇지 않다’고 답해 주니어 공무원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매우 그렇지 않다’의 응답률은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 조직에 대한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차이는 주니어 공무원과 시니어 공무원이 직장 생활에 대한 생각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추구하는 직장 생활의 키워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서 우선시 하는 항목들의 응답률이 차이를 보였다. 주니어 공무원의 경우 ▲일한 만큼의 보상(44.6%) ▲성취감(39.4%) ▲자유로움(35.0%) ▲자아 성장(34.4%) ▲소속감(20.7%) ▲책임감(15.6%) ▲높은 보상(8.7%) 순으로 나타
지난 3일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되면서 내년도 공무원 시험 일정에 대한 전체 윤곽이 잡히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2021년 공무원 시험일정에 따르면, 3월 6일 경찰 공무원 상반기 채용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4월 17일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6월 5일 지방공무원 9급 필기시험, 7월 10일 국가공무원 7급 1차 시험, 8월 21일 경찰 공무원 필기시험, 9월 11일 국가공무원 7급 2차 시험, 10월 16일 지방공무원 7급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또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체국 계리직 채용 필기시험은 3월에 있을 예정으로 발표되었고, 매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과 동일한 날짜에 시행된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역시 4월에 시행된다고 발표된 상태이다. 올해 국가직 9급은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으로 당초 3월 28일에서 7월 11일로 연기되어 시행됐다. 그로 인해 지방직 9급 시험일정이 먼저 마무리 되면서 국가직 필기시험 추가합격자가 대규모(1,477명)로 발생하기도 했다. 국가직 7급의 경우 내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도입되면서 제1차 시험(PSAT)은 예년 7급 필기시험보다 빠른 7월 10일에 시행되고
지난 11월 25일 인사처는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보도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녀7명(남성5명, 여성 2명)이 추가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남녀’와 ‘추가’라는 부분에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먼저 ‘남녀’ 라는 단어에서 여성, 혹은 남성 어느 한쪽 성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제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추가’라는 단어에서 기존 합격선에 든 다른 응시자를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공직 내 양성평등의 제고를 위해 2003년 도입된 것으로, 시험실시 단계별로 여성 또는 남성이 선발예정인원의 30%이상이 될 수 있도록 일정 합격선내(5급 이상은 합격선의 –2점 이내로, 6급 이하는 합격선의 –3점 이내)에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여 여성 또는 남성을 합격시키는 제도이다. 9급의 경우 양성평등목표제를 통해 합격한 남성의 수가 여성보다 많았고, 7급은 여성의 수가 더 많아 어느 한쪽 성을 우대하는 제도가 아니다. <자료: 인사혁신처> 그러나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적용되는 시험은 모든 공무원 채용 시험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5·7·
2020년 국가직 9급 최종 합격자 4,729명 중 3,900명은 가산점 없이 합격했고, 취업지원 가산 69명, 자격증 가산 751명, 취업지원과 자격증 중복 가산은 9명이다. 합격자 중 가산점 여부의 행정직과 기술직에서 크게 차이를 보였는데 행정직의 경우 전체 합격자 4,033명 중 91.32%인 3,683명이 가산점이 없는 반면, 기술직은 전체 696명 중 31.17%인 217명이 가산점이 없었다. 국가직 9급 행정직 일반 합격자 가산점 현황 가산점 보유 합격자가 적었던 행정직(일반)에서 합격자 전원이 자격증 가산이 없는 분야는 총 36개 중 31개이며, 그 중 20개는 합격자 전원이 자격증과 취업지원 가산 모두 없다. 가산점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통계로 79명 중 72명이 자격증 가산점이 있고, 2명은 취업지원 가산점이 있었다. 또 고용노동도 390명 중 자격증 가산 141명, 취업지원 가산 5명, 중복 가산 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산점 합격자 비율이 높은 기술직의 경우 합격자 전원이 자격증 가산이 없는 분야는 12개 분야 중 3개(방재안전, 전산개발, 정보보호)였고, 그중 방재안전은 전원이 가산점이 없었다. 기술직 중 공업 화공분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일반 모집구분 중 시설(시설조경) 분야의 합격자 전원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발표된 국가직 9급 공채시험 최종합격자(4,729명) 중 여성 합격 비율이 49.7%(2,348명)인 가운데, 남녀 구분모집과 장애인, 저소득 구분모집을 제외한 일반 모집 부분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시설(시설조경)에서 여성 합격 비율 100%를 기록했다. 총 6명 선발예정에 최종 5명이 합격하였고, 5명 모두 여성 합격자이다. 그 다음으로 여성 합격 비율이 높은 분야는 △출입국관리 74.6% △행정(교육행정) 74.0% △관세 72.6% △행정(경찰청) 71.7% △직업상담 69.4% △농업(일반농업) 66.7% △시설(건축) 66.2% 등이다. 반면, 일반 모집구분 중 가장 낮은 여성 합격 비율을 나타낸 분야는 9.1%를 기록한 공업(전기)이다. 54명 선발예정에 최종 44명이 합격했고 이중 여성 합격자는 4명이다. 또 여성 합격 비율이 50% 이하를 보인 분야에는 △공업(일반기계) 15.9% △철도경찰 16.7% △시설(일반토목) 28.6% △전산(정보보호) 37.0% △방송통신(전송기술) 38.9% △방재안전 40.0% △전산(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모집 분야별로 합격자 통계가 공개됐다. <행정·교정·출입국 등> 일반행정 합격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지역 일반 중 서울·인천·경기로 403.17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일반행정 전국 일반 397.06점 △ 지역 일반 대구·경북 397.32점 △ 지역 일반 대전·세종·충남·충북393.48점 △지역 일반 제주 393.35점 △지역 일반 부산 393.3점 △ 지역 일반 강원 391.32점 등 이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평균 56.02%로 전체 9급 여성 합격자 비율(49.7%)보다 6.32%P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과 저소득 구분을 제외하면, 지역 대전·세종·충남·충북이 77.8%로 가장 높았고, △ 지역 제주 75.0% △ 지역 서울·인천·경기 69.2% △ 전국 61.4%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 우정사업본부 모집 분야는 지역별로 합격선의 차이를 보였는데, 서울이 384.13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 울산 382.29점 △인천·경기 381.13점 △대구·경북 380.39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최저 합격선은 364.89점을 기록한 강원으로 밝혀졌다. 우정사업본부의 여성 합격자 비율은 평균 60.5%로,
“민원(民願)”에 대한 사전적 의미는 주민이 행정 기관에 대하여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일이다. 뜻 자체에는 긍정도 부정도 없는 단어이지만, 보통 민원 업무 하면 악성민원, 폭언과 폭행 등의 부정적 단어가 먼저 연상되어 공무원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힘들고 기피하는 업무로 인식된다. 실제 민원공무원에 폭언·폭행 등 위해를 가한 사례는 2019년에 총 38,054건으로 2018년(34,484건) 대비 10.3% 증가해 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부는 민원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민원 처리 담당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민원의 날을 지정하고 관련 기념행사를 실시하는 법률안을 지난 16일 입법예고했다. 또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에 대한 피해의 예방·치유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담당자 보호 근거도 법률로 격상해서 마련했다.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서는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치유 및 안전시설 확충 등의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는 강제조항을 신설하였다. 또 국민 한 분 한분을 24시간 섬긴다는 의미로 매년 11월 24일을 민원의 날로 정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민원의 날의 취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전국 각 시·도에서 2021학년도 중등 임용시험이 예정대로 21일(토)에 시행되었다. 이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 67명은 임용시험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노량진 학원 관련 진단검사 대상자는 537명으로 파악됐다. 체육교과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응시생들이 무더기로 확진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서는 600여 명의 응시자가 동일 건물 내에서 수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원 수강생 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수험생 전원은 검사를 완료했고,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응시자 142명은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은 일제검사 대상자 395명 역시 일반응시자와 분리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봤다. 교육부는 앞서 20일 오후 긴급히 차관 주재 시·도교육청과 회의를 열어 임용시험관련 비상대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국 110개 시험장, 3,076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시행될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대해, 교육청별로 별도 시험장을 추가 마련하고, 시험 감독관 ,관리자 등을 추가로 투입하여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예정대로 시험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또 임용시험 이후 추
20~30대 공무원들의 89.2%는 직장에 꼰대 상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1980 ~ 2000년대 출생한 주니어 공무원 1,8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2%는 우리 회사에 꼰대가 있다고 답했다. 꼰대는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직장 상사 또는 연장자를 일컫는 말로 2019년 영국 BBC에서 ’오늘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료 출처: 행정안전부 간행물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주니어 공무원들이 경험한 가장 흔한 유형의 꼰대는 과거 경험만 중시하며 사회 변화나 세대별 차이를 무시하는 일명 ‘라떼는 말이야형’으로 응답자의 절반(50.7%)가량이 이를 꼽았다. 그 외에도 ‘까라면 까’식의 상명하복을 강요하는 군대 조교형(23.9%), 호구 조사하듯 사생활을 캐묻는 동네 반장형(10.0%), 본업과 무관한 개인적 심부름을 시키는 갑질 오너형(9.3%), 옷차림, 화장 등 상대방의 외모에 시시콜콜 간섭하는 사감 선생님형(4.2%) 등이 있다. 꼰대 유형 중 가장 싫은 유형으로는 갑질 오너형(32%)이고 다음으로 군대 조교형(28.2%), 라떼는 말이야형(24.7%), 사감
지난 10월 22일 인사처는 수평적·역동적 공직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90년대생 공무원이 국장급 공무원을 역으로 지도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이미 기업들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밀레니엄 세대 (1982년생 ~2000년 생)가 사회 전반에 주류로 부상하면서 최신 시장 흐름이나 정보기기 활용법 등을 젊은 후배 직원들이 선배 직원에게 조언하고 상담하는 것을 말한다. 공직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새천년 세대가 공직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기준 전체 국가공무원 중 20대는 11.5%이며, 30대는 29.4%를 차지했다. 공직 사회 내에서도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고, 폐쇄적·권위적 조직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사처가 최근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한 것이다. 이는 젊은 세대가 공직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지방공무원 연령별 비중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17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의 평균 연령은 42.1세 이며, 평균나이가 가장 많은 대전광역시(43.3세)와 가장 적은 세종특별자치시(39.5세)의 차이는 평균 3.8세였다. 전국의 지방공무원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2021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행 일정을 11월 12일(목)에 발표하였다. 2021년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채용, 승진에 널리 활용되어 시험 응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현실에 부응하여 2020년보다 시험 횟수를 1회 증회(‘20년 5회 → ’21년 6회) 하였으나, 기본 시험의 경우 응시자 감소(회차당 6,000명 내외) 추세를 반영해 4회만 시행하기로 하였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채용시험 등에 활용하는 기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0년 10월 기준으로 232개(중복포함) 기관에 176,000여명의 인증 정보를 제공하였다. 특히, 토요일 생업종사자의 시험 응시 기회 제공을 위해 연6회 시험 중 1회는 일요일에 시행하기로 하여, 제52회 시험은 4월 11일(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응시원서는 시험 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제51회 시험부터 시험 운영의 효율성과 원활한 민원대응을 위해 원서접수 첫 날의 접수 시작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로,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의 접수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되었다. 또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