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하반기 정부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이 예고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올해 하반기 개방형 직위 선발 일정을 미리 공개하는 ‘2022년도 하반기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7개, 과장급 22개 등 총 39개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 이 중 10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개방형 직위 중 민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할 분야를 중심으로 각 부처가 지정한 직위에 민간 출신만을 임용하는 직위이다. 실‧국장급 선발 예정 직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국방부 국방홍보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등 17개 직위이다. 22개 과장급 선발예정 직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산업통상자원부 홍보소통과장,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한편, 인사처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44개 직위에 대한 ‘6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공개모집 대상은 고위공무원단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등 23개 직위가 있다. 과장급 직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국가인권위원회 군인협력지원과장, 방위사업청 정보화기획담당관 등 21개 직위를 모집한다. 이 중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장,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제작과장,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장 등 15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에 대한 정확한 선발 직위, 응모자격, 세부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및 부처 누리집 등 직위별 모집공고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개방형 직위 채용 절차 】
시험공고 및 원서접수 | ➡ | 중선위 선발시험 (서류・면접) | ➡ | 역량평가 | ➡ | 인사심사 | ➡ | 임용(임명권자) |
15일 이상 공고 | •(1차)서류 •(2차)면접 | 직급별 역량평가 (과장급, 고위공무원단) | 고공단 직위는 인사심사 대상 | •고위공무원(대통령) •과장급(소속장관) |
우수 인재의 유인과 성과 창출을 위해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최초 3년간 임기가 보장되고, 성과가 우수한 경우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석희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사회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개방과 혁신을 선도할 유능한 전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