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가 발표한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시험 계획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은 지난해 시험 방역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방역대책이 마련됐다.
다음달 6일에 치러지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의 경우 운영시간을 총 60분 가량 단축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험시간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수험생 교육 및 준비시간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시험운영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수험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또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평년 25~30명에서 15명 이하로 대폭 감소된다. 수험생간 1.5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에게도 시험 기회를 제공한다. 확진자가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주치의로부터 응시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받고, 방역당국이 지정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와함께 확진자·자가격리자가 응시한 시험실 감독관은 시험 후 1일 이내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건강상태를 확인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수험생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 기관의 철저한 방역대책과 함께, 수험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건강관리도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