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KG에듀원 법원 검찰학원장 진용은입니다.
시험일 석 달 전에 이르면 마지막 정리 작업이 시작됩니다. 저는 지난 30년 7개 월 간의 노량진 생활을 토대로 수험생활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수험생활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수험생들은 나의 조언을 반드시 경청하기 바랍니다.
첫째, 이 시기가 되면 체력이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수험생들은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였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너무 초조하게 생각하면 대사인 시험 그 자체를 실패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침 저녁으로 걷기를 꾸준히 하면 체력도 유지되고 소화 작용도 활발하게 되어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도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체력이 유지되어서 집중력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꾸준히 해야 시험에 조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초보 수험생들은 특히 이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둘째, 이 과정에서는 학원마다 마무리 강의를 진행합니다. 가급적 실강의로 마무리 강의를 수강해야 합니다. 실강의는 집중력이 높아질 뿐아니라 진도를 제때 마칠 수 있어서 수험생활에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인강은 집중력이 저하될 뿐아니라 5과목을 6개월 정도는 되어야 진도를 마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마무리 강의는 실강으로 들어야 합니다. 이점은 초보 수험생이든 중급 수험생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체력이 약화하면서 정신력도 바닥을 치게 됩니다. 이것은 마지막으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일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발생합니다. 그러니 이런 수험생들은 처음에 공부를 시작하였을 때의 초심(初心)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초심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어떤 계기로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또 지금 마지막 단계에서 어떤 정신자세로 임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지를 자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험에서 불합격할 위험성이 대단히 높아집니다.
시험이 막바지에 이를수록 체력은 저하되고 그에 따라 정신력도 저하되기 마련입니다. 저는 지난 30년 7개 월 간의 강의 경험을 통해서 마지막 체력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정신력 관리를 못한 학생들이 시험에 떨어지는 경험을 무수히 목격했습니다. 이럴수록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로 체력을 유지하고, 더불어서 강한 정신력을 유지해야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무리 강의는 인강보다는 실강을 듣는 것이 마지막 정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이런 점들을 잘 감안하여 시험에 합격하는 현명한 수험생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